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당 윤리위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입장을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2026.2.11 © 뉴스1 이승배 기자
국민의힘 친한계는 장동혁 대표 등 당권파가 지방선거 서울 공천권을 노리고 배현진 의원 징계 절차를 밟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정성국 의원은 11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이날 서울시장 위원장인 배 의원이 윤리위원회에 출석, 1시간가량 소명한 것과 관련해 "당원권 정지 3개월 이상만 나와도 시당 위원장을 할 수 없다"며 "그렇게 되면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 마음이 더 멀어지게 될 것이다"고 했다.
진행자가 "배현진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 등에 어느 정도 공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데 징계 절차도 그렇고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바꿔 '50만 이상 지자체 공천은 중앙당에서 직접 하겠다'고 했다. 이는 친한계에 대한 공격 아니냐"고 묻자 정 의원은 "그런 의구심을 표현하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너무 많이 가져간다는 우려 목소리도 있다"며 "각 도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당권파가 배 의원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당원권 정지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동의하면서 "만약 당원권 정지 3개월을 내리면 배현진 의원이 가만있겠는가"라며 가처분 신청 등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