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초청해 이번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 다변화 전략의 핵심 협력 대상이자 국익과 민생 증진이라는 외교 철학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8월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과 각각 통화하고 정상회의 개최 구상과 초청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한 일정 조율을 거쳐 지난해 12월 5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을 확정하면서 이번 회의 개최가 성사됐다.
조 장관은 “최근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잇달아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2007년 외교장관급 협력체인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을 출범시켰고, 올해 첫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 내외를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기업인, 기자단 등 총 600여 명 규모의 대표단이 방한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의 의제는 △전통·비(非)전통 안보 분야 협력 증진 △호혜적 실질 협력 심화 △미래 협력 분야 발굴 △인적 교류 확대 및 고려인 동포와의 연계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각국과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준비위원회 체계를 기반으로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의 외교 지평을 확장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호혜적 성과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려인 동포 사회가 형성된 중앙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고려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