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청년 수도권 집중 완화 위해 지역 이동 청년 패키지 지원 필요"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2일, 오후 01:41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열린 지역 청년 이동·정착을 위한 청년재단-은행권 업무협약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12 © 뉴스1 이광호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으로 이동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주거 등 패키지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열린 '지역청년 이동·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동한 청년들에 대해 지역은행들이 저금리 대출 등 금융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지역정착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재단과 농협은행, 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7개 은행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정착 자금, 창업, 생활 금융 등 정착 초기 비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나아가 지역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재단과 7개 은행은 금융 본연의 기능을 활용한 역할 기반 사회공헌 수행, 청년의 지역 유입부터 정착·성장까지 전주기 지원, 농협은행·지방은행 연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공동모델 구축에 관해 협업할 계획이다.

협약 서명을 마친 후에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동해 정착한 청년 2명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이들은 "청년의 지역 정착은 개인 선택만으로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정착비용과 금융 접근성을 해결하는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청년에게 첫 정착자금과 주거 안정, 창업 마중물을 금융이 뒷받침해 준다면 청년들의 선택지는 훨씬 넓어질 것"이라며 "청년재단과 지역은행들이 협의하여 실질적인 정착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으로 이동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주거 등 패키지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제2차 청년 관계장관회의에서는 결혼 페널티 해소방안 외에 청년금융 특히 지역청년에 대한 금융 지원방안도 추가로 상정하겠다. 총리실, 금융위, 청년재단 등이 함께 논의해 달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강정훈 iM뱅크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김원주 광주은행 부행장, 김은호 전북은행 부행장, 김호대 제주은행 부행장도 함께했다.

한편 김 총리의 이날 방문은매주 청년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가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젊은 한국 투어'의 첫 번째 행사다.

총리실은 "지난해 청년들과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 행사 '미래대화 1·2·3'를 발전시킨 것으로, 더 많은 청년들을 더 자주 직접 만나서 애로사항을 듣고 제안을 반영해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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