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대미투자특위 파행, 국익 포기하는 행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후 02:1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힘의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파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포기하는 행위”라면서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위원들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었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는 여야가 국익을 위해 어렵게 합의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회의부터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파행시켰다”면서 “국회 내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현안이고 명확한 시한이 정해진 특별위원회에서조차 합의한 일정과 절차를 첫날부터 뒤집는다면 그 자체가 국익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비공개로 전환, 관계자들이 회의실 문을 닫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는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특위 논의 자체를 멈춰 세우는 것은 국가적 대응 역량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는 여야 합의로 출범한 국익 중심의 기구이며, 어떠한 정쟁의 대상도 될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은 법사위 상황을 이유로 특위를 파행시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즉각 특위 정상화에 나서 대미투자특별법 논의가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특위가 즉각 정상화되어 대미투자특별법 논의가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