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 대통령 가덕도 테러에 극우 유튜버 접촉 확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후 04:4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4년 부산 가덕도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흉기로 찌른 테러범과 관련해 국정원이 “극우 유튜버들과의 접촉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4년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당시 부산 가덕도 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에서 당한 피습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가덕도 테러 사건 배후에 대한 결정적 진실이 드러났다. 국정원장에게 집중 질의한 결과 (가덕도 테러범) 김OO과 극우 유튜버 고OO이 테러 직전 수차례 연락하고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김씨가 고OO TV를 직접 방문한 사실도 국가정보원 가덕도 테러 TF에서 확인했다고 한다”며 “국정원장은 ‘극우 유튜버들과의 접촉 사실이 확인되었고 고OO과 김OO의 연락도 있었다’고 명확히 답변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OO은 고OO 등 극우 세력과 조직적으로 접촉한 끝에 당시 이재명 대표를 제거하려는 테러를 실행했다”며 “문제의 고OO은 해당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면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 같으니 테러 지정 직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시절 대통령실·행안부·경찰·국정원은 이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했다. 초동수사 방해, 현장 증거 인멸, 이재명의 자작극이라는 여론조작까지. 모든 것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며 “이제는 더 이상 덮을 수 없다. 극우 유튜버와 그들을 비호한 세력, 그리고 극우 유튜버를 당에 영입한 국민의힘까지 가덕도 테러의 배후를 철저히 밝혀내고 뿌리 뽑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내란을 획책하고 테러를 비호한 정당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테러의 전모를 끝까지 파헤치겠다”며 “이제는 당내 논쟁을 넘어 단결해야 한다.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때”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가덕도 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했는데 법제처는 해당 사건이 테러방지법상 구성 요건을 충족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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