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 지선서 연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번 선거에 반드시 출마"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07:3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11 © 뉴스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결국 선거연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에 출연해 "서로 지분 나누기라고 하면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김건희는 감옥에 갔지만 이 두 사람을 비호·옹호한 정치 세력은 전국에 다 깔려 있다"면서 "이들을 정치적으로 심판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극우 세력을 심판하고 척결해내는 선거"라고 했다.

이어 "이 점을 해결하려면 당연히 선거연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호남의 경우 극우 세력, 국민의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영(0)에 수렴한다. 거기는 혁신당이 되든 민주당이 되든 상관이 없는 것"이라면서 "(이런 지역은 각자의) 경쟁력으로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호남이 아닌 예를 들어 대전, 충남, 충북, 강원, 영남 같은 경우는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며 "이 경우는 경쟁하면 좋지만 (그보다는) 서로 연대를 해서 국민의힘을 최소화시키자는 게 저희 목표"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 일을 이루려면 큰 틀에서 이 정도 정신이 민주당과 합의가 돼야 한다. 저는 (계속해서) 그렇게 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다만) 민주당이 그걸 받을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선거연대가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민주당 입장이 명확치 않은 가운데 마냥 답을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돈 공천 같은 지방선거의 부패 문제를 근절하자는 점이 합의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 점이 양당 합의가 되면 그걸 전제로 (선거연대에 대한) 조정을 해야 한다"며 "지분 문제로 들어가면 서로 싸움만 나고 안 될 것 같다. 큰 대의를 결정하면 그 대의에 기초해 어떻게 각 지역을 해결할지 방안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거듭 "극우 세력 심판 원칙은 당연하나 부패를 비롯해 각종 범죄와 관련 있는 사람을 후보로 단일화 해달라고 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있는데 정치인이고 정당 대표인 만큼 반드시 출마한다"며 "(다만) 저와 제 후보들이 출마해 국민의힘을 이롭게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 시혜를 부탁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제가 어디를 선택했는데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겠다고 하면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그렇게 해서 국회에 입성하든 단체장으로 가야, 자력으로 이겨야만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발언권도 생길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어디를 결정하든 3월 중·하순이 (결정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1 대 1로 붙을지 3자 구도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무엇이 됐든) 자력으로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를 다 이기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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