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단속 강화에도 '음주·무면허 운전' 줄지 않았다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4일, 오전 06:30

1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1호광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자치경찰단 55명은 로터리 주변 도로 7곳에서 단속을 진행했다. 2025.4.10 © 뉴스1 홍수영 기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가 평시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293.0건으로 연중 평균인 290.1건을 웃돌았다. 같은 해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은 일평균 221.8건이었다.

2023년에도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399.3건으로 연중 평균(356.6건)을 크게 웃돌았다. 2022년 역시 추석 연휴 음주운전 일평균 373.0건으로 연중 평균(356.9건)을 상회했다. 설 연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각각 262.5건, 255.6건으로 나타났다.

무면허 운전도 추석 연휴 기간 크게 늘어나며 음주운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2025년 무면허 운전 적발은 연중 일평균 182.8건, 설 연휴 87.8건이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132.0건으로 집계됐다.2024년 추석 명절 무면허 운전 적발건수는 일평균 202.6건으로, 설 연휴(94건)를 훨씬 상회하고 연중 평균(216.8건)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송 원내대표는 "가족 단위 이동이 집중되는 명절 기간에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의 위험이 여전히 도로 위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절대 하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ym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