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당에 힘 실어야" 55%…민주 44%·국힘 21%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4일, 오전 10:0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지난 2022년 6월 1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2022.6.1 © 뉴스1 김기태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정부 견제론(3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방선거 전망 역시 여당 소속 시도지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65%에 달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조사에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5%로 나타났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쳐 21%p(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87%에 달했고, 중도층도 54%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에서는 65%가 야당을 통한 견제론을 택했다.연령별로는 40대(74%)와 50대(67%)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18~29세에서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45%)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29%)을 앞섰다.

지방선거 전망에서도 여당 우세 기류가 뚜렷했다. 지난 선거보다 여당 소속 시도지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65%였으며, 야당 소속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87%가 여당 시도지사 증가를 전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47%가 야당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국민의힘(21%)을 23%p 차이로 앞섰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였으며, 진보당 1%, 기타 정당 1%, 무당층은 26%였다.

연령별로는 40대(민주당 60%·국민의힘 11%)와 50대(민주당 53%·국민의힘 15%)에서 민주당 우세가 두드러졌다. 18~29세에서는 무당층이 43%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32%·민주당 30%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서울에선 민주당 39%·국민의힘 25%였고, 인천·경기에선 민주당 42%·국민의힘 21%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민주당 38%·국민의힘 24%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2026.1.2 © 뉴스1 이재명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 및 합당에 대해서는 '연대와 합당 모두 반대한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높았다.

'연대를 하되 합당은 선거 이후에 해야 한다'는 22%, '선거 이전에 연대와 합당을 해야 한다'는 20%, '연대를 하더라도 합당해서는 안 된다'는 13%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만 살펴보면 연대를 하되 선거 이후 합당해야 한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다. 선거 이전 합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30%였으며 연대·합당 모두 반대 16%, 연대하더라도 합당은 안 된다는 14%로 나타나 지지층 내에서도 합당에 대한 이견이 감지됐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찬성 42%, 반대 39%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54%)이 반대(38%)를 앞선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반대가 각각 43%, 41%로 찬성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59%, 반대 30%로 제명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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