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이어 “평소 정치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중도층 혹은 스윙보터는 지금 우리 당의 노선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수도권 승리를 하려면 국민이 동의하는 다시 말해 민심의 바다인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선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층을 위한 ‘노선 전환’은 “장 대표를 둘러싼 사람들의 면모로 나타난다”며 “그래서 빨리 ‘절윤’을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에 대한 부담’에 대해 묻자 오 시장은 “입바른 소리를 하면 원래 미운털 박히는 건데 왜 걱정이 안 되겠느냐”면서도 “저 하나만이라면 괜찮지만 지금 서울과 경기 기초 지자체장들 전부 사색이 돼 있다. 빨리 당에서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노선으로 바꿔주길 간절히 바라는 분이 수천명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대표를 편든다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제가 이렇게 절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당 지도부가 무게 있게 받아들여 깊이 고민해 주시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친한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것을 두고는 “최고위원회에 징계를 취소·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든 다 보듬어 안아서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굉장히 안타깝다”며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을 내치면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다른 갈등의 불씨가 커진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제가 서울시에 돌아와 보니 (전임 시장) 당시 4년 동안 1조222억원이 관변 단체, 시민사회와 함께한다는 명분 하에 좌파 시민단체에 흘러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세금만 줄줄 새는 게 아니라 시민단체 사람들을 수십명 채용했던 걸 바로잡은 지 얼마 되지 않는다”며 “누구든 민주당 시장이 된다면 그런 일이 다 복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