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여야 양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2.11 © 뉴스1 허경 기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4일 "부동산 불패는 없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준비된 정책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이 무엇을 잘하냐. 첫 번째가 경제·민생, 두 번째가 외교, 세 번째가 부동산이라고 한다"며 "부동산이라고 하는 것은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거다. 이것을 안정화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는 이제 막을 수 있다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저 또한 있다"고 했다.
이어 "(추가 대책이) 조세냐, 공급이냐 물어보는데 그 어떤 것도 준비돼 있다"며 "이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에 참모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말리지 않았다. '선거를 앞두고 하면 안 된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됩니까'라는 자세"라고 전했다. 이 배경에는 한미 통상교섭과 코스피 5000 달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낸 경험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런 협상에서 우리가 다시 호들갑을 떠는 모습으로 대해서는 국익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시다"라며 "그래서 의연하게 생각하고 계시다"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 후보인 전준철 변호사를 두고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왜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 주변에 물어보는 정도였지 불쾌했다거나 감정적으로 업무를 보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연일 입법 속도를 주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개혁 입법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당정이) 한 팀으로 원활하게 되는 것이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바라고 있는 마음이 아닌가 추측한다"며 "그런 면에서 (소통이)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좋겠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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