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의 뜻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는 김병기 의원과 2025년 11월 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1차 공판에 출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DB
설을 맞아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한 김병기 무소속 의원, 옥중에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지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나름의 인사를 했다.
'동작구의원 공천헌금 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차남 취업청탁' 등 13가지 의혹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가 밝았다"며 설 연하장을 보냈다.
김 의원은 "올 한 해도 평안과 웃음이 늘 함께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각종 의혹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자신의 바람도 담긴 말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엎드렸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 돼 지난 1월 28일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권성동 의원도 '사랑하는 강릉 시민 여러분께'라는 설 편지를 통해 "제 평생 단 한 푼의 부정한 돈도 탐한 적 없다"며 저는 억울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4부분에 걸쳐 왜 억울함을 외치고 있는지를 설명한 권 의원은 "저는 잠시 시련의 겨울을 맞았지만 꺾이지 않는다"며 "반드시 항소심에서 '무죄'라는 진실의 봄을 안고 고향 강릉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