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잘한다' 36%·'장동혁 잘한다' 23%…지선 앞 직무 평가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6일, 오후 09:5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2025.11.8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6·3 지방선거를 100일여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을 웃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두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정 대표 36%, 장 대표 23%로 집계됐다.

정 대표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6%였던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3%로 긍·부정 격차가 17%포인트(p)에 달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비슷했던 신년 MBC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7%p 감소하고 부정 평가는 4%p 늘어난 결과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 긍정 평가는 70%에서 56%로 14%p 하락했는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조국혁신당과의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에 대해선 응답자의 53%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선 그 비율이 각각 65%로 더 높게 나와 선거 전 합당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8일간의 단식 등 굵직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신년 MBC 조사 대비 3%p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는 부정 평가가 66%로 긍정 평가(23%)의 약 3배에 달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나 전체 유권자 인식과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이 향후 당 운영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성향이 강한 세력까지 폭넓게 포괄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로, '공감한다'(32%)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71%, 보수 성향층에서도 60%에 달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54%로 '공감한다'(39%)보다 높았다.

오는 19일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와 관련해서는'내란 혐의가 일부 인정돼 무기징역형을 받을 것 같다'는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대부분 인정돼 사형을 받을 것 같다'는 응답은 32%였다.'무죄를 받을 것 같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에서도 사형(21%)과 무기징역(43%) 등 유죄 전망이 60%를 넘겼다.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무상 여론조사 혐의는 무죄,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만 유죄로 징역 1년 8개월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71%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0%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angela020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