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밀" 李대통령 부부 관람 영화는...강훈식은 "고향 친구 신작"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17일, 오후 10:1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설날인 17일 서울 용산 CGV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해 9월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작 극장의 시간들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관람 직전 SNS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며 “어디에서 무슨 영화를 보는지는 일단 비밀”이라고 글을 올렸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관람이 끝난 뒤 작품명과 장소를 공개했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박지훈 분)이 폐위된 뒤 유배지인 강원 영월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이날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이 같은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가 처음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같은 날 영화 ‘휴민트’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내일 정상 출근을 앞두고 고향 친구의 신작 ‘휴민트’가 개봉했다는 소식에 아주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며 “계속 진화하고자 하는 류(승완) 감독의 마음이 느껴져 조금 자극도 받았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과 류 감독은 충남 아산이 고향이다.

‘왕과 사는 남자’보다 일주일 늦은 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도 이날 100만 관객을 넘겼다.

‘휴민트’는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 분)과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분)이 북한 여성 실종사건을 각각 조사하던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