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모인 시민들이 출입을 막고 있는 경찰 병력에게 국회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4 © 뉴스1 박지혜 기자
이 대통령은 18일 오후 11시 40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영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등 전·현직 정치학회 회장 4명은 평화 집회에 나서 비상계엄을 저지한 한국 시민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인엔 파블로 오냐테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교수, 데이비드 패럴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교수, 아줄 아구이알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 교수가 포함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 정치학자들이 모두 와서 한국을 봤기 때문에 (정치학자들이 기꺼이 지지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어두운 시대에 제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국이 솔선수범해 역할을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 후퇴의 시대에 하나의 전범이고 전 세계에서 더 배우고 따라 해야 할 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며 "친위 쿠데타를 평화적인 응원봉 집회를 통해 극복하고 평화적인 민주적 질서를 복원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들의 노력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빛의 혁명'은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평화적인 수단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민주주의 제도와 평화적인 해법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국민을 통해 실현될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