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2024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해 둘러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의영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에 참석했던 일부 전·현직 정치학회 회장이 비상계엄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올해 1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추천인은 IPSA 서울총회 수석조직위원장이었던 김 교수를 포함해 IPSA 회장을 지낸 파블로 오나테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정치학 교수, 유럽정치학회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파렐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정치학 교수, 현직 남미정치학회 회장인 아줄 아구이알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교수 등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학의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IPSA는 1949년 유네스코 후원으로 설립된 세계적 학술 기구로 총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제28회 IPSA 총회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양극화 사회에서 권위주의화에 저항하기’라는 주제로 전 세계 80여개국 정치학자 3500여명이 운집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IPSA 서울총회 개막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대화와 타협을 배제한 채 상대를 말살하고 영구집권하겠다는 욕망에서 비롯된 반민주적 폭거”라며 “민생경제를 파괴한 ‘친위 군사 쿠데타’에서 목격했듯 민주주의와 경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란 극복 과정은 민주주의의 진정한 힘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은 장엄한 ‘빛의 혁명’을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이 보여준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이자 전 세계의 것이다. K-민주주의는 세계 민주시민의 등불이자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 성명에서도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대한국민께서 ‘빛의 혁명’을 통해 보여주신 빛나는 모범은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