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동혁은 불효자…고향집 다주택 미포함인데 노모 불안케 해"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9일, 오전 09:1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90대 노모가 살고 있는 고향집(충남 보령 웅천) 사진을 소개하면서 "(다주택자는 집을 빨리 팔라)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에 노모 걱정이 크다. (이를 보고 있는) 불효자는 웁니다"라며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비트는 글을 올렸다. (SNS 갈무리)©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강남 다주택자가 있는지 전수조사하자고 공세를 취했다.

박 의원은 19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를 겨냥한 SNS 글을 올리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불효자는 웁니다"라며 '충남 보령의 노모 집을 처분하라는 건 너무하다'는 식으로 받아친 것에 대해 "장동혁 대표 노모 집은 농촌이기 때문에 다주택에 해당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는 어머니에게 '이 집은 해당 안 됩니다'고 설명 드려야지 '팔라고 한다'고 해 95세 된 노모를 걱정하게 만들었다"며 "불효자는 웁니다가 아니라 장동혁이야말로 불효자다. 아무 걱정 없는 집을 어머니한테 왜 그렇게 말하냐"고 장 대표를 겨냥했다.

박 의원은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다주택이 되게 만든,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다'고 비판한 "이 대통령 말씀에 일리가 있다"며 "정치인들이 부동산 다주택을 보유하고 그렇게 하도록 부추긴 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회의원 중 강남 다주택자를 전수조사 해 보자"고 요구한 뒤 "(여야 중) 누가 많을 것 같은가, 국민의힘을 전수조사해 보라, 얼마나 많은지"라며 대통령 방침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건 뭔가 구린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서울 여의도 아파트에서 30년 40년째 살고 있다"며 "30~40년 전에는 똘똘하지 않았는데 재건축한다고 하니 지금 와서 똘똘하게 됐다. (장기 보유한 1주택은) 어쩔 수 없지만 다주택 보유는 사회악이다"고 척결을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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