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한국노총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12 © 뉴스1 오대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야당 대표도 만나는 게 껄끄러우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소통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것도 껄끄러우면 SNS로라도 관세 협상을 잘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통령이 맨 앞에서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관세다. 왜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작아지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설 연휴 기간 이 대통령과 SNS를 통해 벌인 다주택자 설전에 대해 "저는 대통령이 준 SNS 질문에 답하느라 이번 설은 차례도 지내지 못하고 과로사할 뻔했다"면서 "요즘 대통령은 SNS에는 부동산만 담기고 있는데, 대통령 SNS에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환율, 물가, 그리고 일자리도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의 북한 심기 살피기가 선을 넘고 있다"며 "무인기 침투에 대해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북한 김여정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엄포를 놓으니 선제적으로 비행금지구역을 복원하고 북한이 깨뜨린 9·19 남북 군사합의를 우리만 복원하겠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인기를 날린 우리 국민에게는 이적죄를 적용하고, 대북 무인기 금지법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대북 저자세를 지적하는 언론의 비판에는 '그럼 고자세로 한판 뜰까요'라는 억지를 부렸다. 국가 안보는 환심의 대상도 아니고 협상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