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5일 평양 화성지구에 해외군사작전 파병군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건설한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기념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리 교수는 주애가 처음 공개된 2022년 11월, 김 국무위원장과 손을 잡고 나온 모습을 언급했다.
리 교수는 “외부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딸을 극진히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다. 딸을 볼 때 항상 미소를 짓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탈북한 간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딸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고 한다. 주애를 “나의 영양제”라고 표현할 정도라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28일 제2공군사단 59길영조영웅연대 갈마비행장에서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병들을 치하하고 항공절 기념 공군 시위비행 및 기념보고대회와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또 리 교수는 주애가 아버지보다 한 발 앞서 있는 모습이 담긴 장면이 포착된 사진을 예로 들며 “정치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모습이지만, 김 위원장은 딸에게 원하는 대로 허락한다. 이는 부녀 간의 애정뿐 아니라 권력 계승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리 교수는 “김 위원장은 42세로 아직 젊다”며 “그 사이 마음이 바뀔 수도 있고, 주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어떤 사람이 될지 불확실성이 많다”고 했다. 이어 “권력 계승이 다음 세대를 이어간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그 중 유력 후보 중 한 명이 주애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리 교수는 주애가 권력을 계승할 경우 북한 권력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 교수는 “김 위원장이 장군들을 꾸짖거나 처형하는 장면밖에 본 적 없는 아이가 권력을 이어받는다면, 아버지보다 더 무서운 인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