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정기 모임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1.20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를 향해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윤 어게인 세력과 즉각 절연하라"고 촉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치주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같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동진·권영진·김건·김성원·김소희·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정하·박정훈·서범수·송석준·신성범·안상훈·안철수·엄태영·우재준·유용원·이상휘·이성권·정연욱·조은희·진종오·최형두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우리는 불법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제대로 수호하지 못했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신뢰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성찰하고 반성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뼈를 깎는 성찰과 반성을 통해 '탄핵의 강'을 건너 통합과 혁신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과 미래는 "더 이상 모호한 입장으로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며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 앞에서 아직도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어게인'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세력과 잘못된 동행은 보수의 공멸을 부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공식 선언하고,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달라"며 "분열이 아니라 통합의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요구했다.
이들은 "윤리위원회 규정 제30조에 명시된 당대표의 권한으로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벼랑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이 역사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마지막 기회"라며 "이 기회마저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회복 불가능한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우리 대안과 미래는 당의 전면적인 재구성과 쇄신을 위해 국민과 역사의 편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