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2.19 © 뉴스1 이승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금기어로 여겨지는 '손가혁', '뮨파'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왜 비판받아야 할 사안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비판을 각오하고 용기 있게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제안한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 합당을 제안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에서 고백한 셈인데 갑자기 왜 그 고백을 거절하지 않았냐고 공격하더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자체도 문제지만 과거 민주당 역사에서 뮨파, 손가혁 등은 자신들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대한 맹렬한 공격, 허위 비방, 모욕 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그런 조짐이 이번에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향후에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 진영 전체의 지지자들이 분열할 수 있어서 일부러 그 말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가혁은 '손가락혁명군'의 줄임말로 과거 반문 성향의 이재명 대통령의 팬클럽, 뮨파는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한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층을 뜻한다.
조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공취모)에 대해 "저는 작년 9월부터 공소 취소를 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번에 걸쳐서 밝혀왔다"면서 "의아한 것은 그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거의 호응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합당 국면을 둘러싸고 민주당 내부에 일종의 권력 투쟁이 벌어진 뒤 갑작스럽게 공소 취소를 위한 87명의 의원이 모였다"면서 "왜 작년에 제가 제안할 때는 반응이 없다가 지금 모이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취모가) 국민들로부터 서명운동을 한다고 들었는데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고치는 주체"라면서 "조국혁신당이 이미 제출했던 '검찰권 오남용 피해 특별법'에 동의하고 법률이 통과하는 데 힘을 합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