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인호 산림청장 직권면직…'면허정지' 음주사고(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1일, 오후 02:42

김인호 산림청장이 지난 1월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9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김인호 산림청장을 직권면직했다.

청와대는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 행위를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런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기사거리 일대에서 운전 중 신호를 위반해 다른 차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청장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청장은 신구데 환경조경학과교수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등을 지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8월 임명됐으나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인호 산림청장은 김현지 라인이다. 자기를 셀프 추천해서 구설에 올랐었다"며 "인사를 강행해 놓고 중대 현행법령 위반이라며 직권면직하면 다인가"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중요 기관장을 범죄로 자를 정도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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