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및 토론회 주최 논란 등 관련 사과하고 있다. 2025.7.24 © 뉴스1 안은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오늘날 사분오열의 모습으로 국민의힘이 국민께 더 큰 실망을 드리고 있다. 너무 죄송하고 통탄스럽다"며 참회록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열망 속에 태어난 윤석열 정부는 끝내 성공에 이르지 못했다.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내지 못했고, 비상계엄이라는 비극적 상황 또한 끝내 막지 못했다"면서 "당시 여당의 중진으로서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했고, 국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해지고 국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수도권에서 내리 5선을 하며 민심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믿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면서 "당의 침묵과 예견된 참패를 막지 못했다. 저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가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다. 대한민국의 체제와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처절하게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왜 어렵사리 탄생시킨 정부의 성공을 지켜내지 못했나. 왜 우리는 눈앞의 적보다 서로를 향해 분열하는 자폭의 정치를 반복했나"라면서 "민심이 당심이 되고 당심이 다시 윤심이 되어 국정의 힘이 되는 정당을 만들지 못했나. 왜 대통령과 신뢰를 쌓지 못했고, 왜 대통령이 민심에 부합한 판단을 하도록 끝까지 견인하지 못했나"라고 거듭 주장했다.
윤 의원은 "우리가 지난 정부부터 뺄셈 정치에 매몰되어 이익집단화 된 것은 아닌지, 보신주의에 갇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저 자신부터 묻는다"면서 "더 이상 시간도, 기회도 많지 않다. 지금이 바로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저부터 참회한다.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면서 "제 탓이다. 제 책임이다"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 머물지 않겠다.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그것이 보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이라 믿는다"며 "거듭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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