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2024.7.12 © 뉴스1 이광호 기자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당원들이 정당하게 선출한 당대표를 무시하며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오 시장같은 인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100%, 그것이 보수 재건의 유일한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보수 진영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가 다시 하나로 뭉치고,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라며 "민심이라는 핑계로 당의 정체성을 흐리는 외부 세력의 개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6월 3일 지방선거 후보 선출은 반드시 '당원 투표 100%'로 결정돼야 한다"며 "당을 지켜온 진짜 주인들의 뜻이 100% 반영될 때만이 배신 정치를 끝내고 진정한 풍요의 서울,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의 명령이다. '당원 100%' 경선으로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자"며경선 룰 개편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당규는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 지방선거 후보자를 결정하는데 당원 투표 100%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중도 확장성이 강점이지만 당심에서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오 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또 오 시장을 향해 "시장만 4번하니 당무를 까먹으신 것 같다"며 "당대표가 의총을 통해 메세지를 냈다는 건 듣도 보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시장 메세지는 시의회에서 중지 모아서 하셔서 서울시가 되는 일이 없나 보다"고 직격했다.
앞서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무기징역 선고 이후 절연을 거부한 입장 표명을 두고 "사전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지 않는 한 당의 공식 입장으로말하기엔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