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내 이름 팔거나 돈 꺼내면 과감하게 컷오프 하라"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후 02:4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23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국에서 당대표 이름을 팔면서 공천을 받으려 하는 사람을 과감하게 탈락시켜라"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 참석해 "실력과 능력이 아니라 돈으로 공천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공천에서 탈락시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김영익 공관위원께서 기성 정치인들을 즈려밟고 간다고 해서 저는 공관위 별칭을 '즈려밟고위원회'로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통해 승리를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야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국민들 마음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공관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 그러면서도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가진 공천을 실시해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꼭 지켜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보수정당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을 공천해 달라"며 "또 여성과 청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공천을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공관위원은 "장 대표를 포함한 기성세대를 청년 정치신인들이 즈려밟고 일어서야 한다"며 "서로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는 보수 풍토 또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원들은 서약식에서 △누구도 공천을 좌우하지 못한다 △봐주기 공천을 끝내고 미래를 선택한다 △금품청탁은 즉시 배제하고 외압은 단호히 거부한다 △쇄신을 실천한다 △청년·여성 정치신인에게 실제로 문을 연다 △승복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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