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재수 수사 멈춰"→全 "정치생명 걸고 사실인지 따져보자"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후 02:5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DB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이 정권 눈치를 살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전 의원은 '각자 정치생명'을 걸고 누구 말이 사실인지 따져보자고 강하게 받아쳤다.

장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전재수 의원에 대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은 아예 수사가 멈췄다"며 "유일한 답은 특검밖에 없는데, 특검도 거부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의혹 자체가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수사에 진척이 있을 수 있겠냐"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억지로 만들라는 건 부당하고 해괴한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산 유일의 여당 3선 국회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 장 대표도 그런 말을 하려면 정치생명을 거는 모습을 보여야 비겁해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전 의원은 2018년∼2020년 무렵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명품 시계 두 점과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11일 "제가 돌았냐, 돈과 시계를 받게"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하면서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인지를 확실하게 밝히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며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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