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대로면 TK외 위험"vs 장동혁 "민주당인 줄"· 김민수 "질 때 대비한 변명"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5일, 오전 07:06


2025면 11월 1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11.12 © 뉴스1 이승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당권파의 대립각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오 시장은 최근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의 절연 메시지가 필요하다. 이대로 가면 서울시장 자리가 위험하다. 대구·경북을 빼면 이번 지방선거 승산이 희박하다"며 윤 어게인과의 단호한 절연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2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위기감을 표현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과연 위기와 문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 시장 요구를 물리쳤다.

이어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빼고 다 승리하겠다'고 하는데 우리는 '대구·경북 빼고 다 지겠다'는 건 민주당 선언에 호응해 주는 듯한 태도"라며 "이러면 어떻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냐"고 오 시장이 마치 민주당 관계자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는 분은 없을 것인데 그렇다면 서울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뉴스 캐비닛'과 인터뷰에서 "오 시장은 이번 지방 선거에서 질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이길 생각을 하고 이길 싸움을 생각해야지 질 때를 대비해 계속 변명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안다"며 "그렇다면 본인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도 "현직 시도지사 가운데 당 지지율보다 경쟁력이 낮은데도 아무 고민 없이 다시 나오려 한다"며 "현직이라도 자동 통과는 안된다. 지지율 등이 기준 미달이면 용기 있게 교체할 것"이라고 발언, 오세훈 시장 등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