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힘 대전·충남 통합 반대, 선거 불리 판단”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전 09:3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의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법 반대와 관련해 “선거에 불리하다는 그런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우리나라 성장의 한 축을 대전충남이 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그것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광주·전남 대비 대전·충남 통합법이 불리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법안의 조문 수와 특례 조항의 수에 있어서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큰 차원의 소위 재원의 확보 방안이라든지 여러 가지 차원에서는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고 그런 부분들 역시 법사위 심사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광주전남은 도서 지역이 많다”면서 “그래서 특례 조항이 많을 뿐이지 대전충남에는 또 별개의 경제, 과학, 국방의 중심 도시로 건설한다는 굉장히 사이즈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어떤 유리한 지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특별위원회 긴급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어 “자신들의 법안보다 미흡하다는 얘기를 절차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국민의힘이 절대다수 의석을 장악하고 있는 대전시의회, 충남도의회가 공공연하게 반대로 돌아섰으며 어제는 대규모 반대 집회까지 했다”면서 “선거 공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전시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여론조사의 설문을 어떻게 배열하고 표본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라면서 “대체로는 충남은 상당한 정도로 통합을 찬성하고 대전도 다소 통합을 찬성하는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여러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끝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안은 다 만들어져 있고 언제든지 통과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면서 “다만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반대 결의를 해놨기 때문에 그것을 스스로 뒤엎고 다시 찬성 수준의 의결을 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지만 저희들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될 명분과 당위성을 갖고 굉장히 높은 의지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설득하고 또 시민들에게도 홍보를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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