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목표하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어젖히려면 양적 성장을 넘어서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 그리고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 산업 대전환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로 각 부처,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지방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세세하게 살피고 또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진군의 반값 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을 덜고 혜택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관광이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 산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바가지요금 등 부당 행위 근절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잘 아는 바가지요금, 불친절, 또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과제지만 품격 있는 관광, 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회의가 대한민국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해 주신 우리 이부진 회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각별히 감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는 최휘영 문체부장관의 ‘방한관광 대전환 및 지역 관광 대도약 방안’, 이진수 법무부 차관의 ‘출입국 편의 제고 방안’,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지방공항의 인바운드 거점화 전략’,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의 ‘크루즈관광 수용태세 개선’, 구윤철 경제부총리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순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관광 현장을 돌아볼 때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아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이제 외국 분들에게 우리나라는 단순히 가보고 싶은 나라를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를 느끼고, 한국 사람처럼 살아보고 싶은 멋있는 나라가 됐다”며 “이러한 기대에 맞춰 위원회도 정부와 협력해 외국 분들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면서 고유한 우리 문화를 체험하도록 국적과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찾고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만나 본 외국 분 중 한국인의 진심 어린 친절에 감동 받았다는 분을 많이 봤다”며 “진정한 친절한 밝은 미소에 더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불편한 것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 편안함을 드리는 것이다. 앞으로도 친절 캠페인을 지속 실행해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