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영호남 일당 독점 깰 것"…공천 기준 '부패·국힘 제로'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5일, 오후 03:02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이승배 기자

조국혁신당은 25일 거대 양당을 겨냥해 국힘제로와 부패제로를 중심으로 한 6·3 지방선거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이해민 의원은 이날 공천심사 기준 발표 기자회견에서 "호남과 영남의 일당 독점 체제를 깨는 혁신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천의 기준은 국힘제로와 부패제로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마련했다"며 "모든 기준은 공천위원회도 아니고, 당 고위 당직자도 아니고, 해당지역 국회의원도 아니고, 지방 토호세력도 아닌 오직 국민을 향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혁신당은 이번 지선 및 재·보궐 선거에 앞서 타당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자, 윤석열 정부의 고위 공무원, 최근 4년간 국민의힘 당직을 수행한 자 등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월 3일 내란의 위협 속에서 온몸으로 헌법을 사수한 분들을 우리 지역의 대표로 모시겠다"며 "경선 시 15%의 가산점을 부여 한다"고 설명했다.

부패 제로의 경우 뒤로 오가는 뒷돈이 없어 증명할 것도 없는 투명한 공천 과정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부정부패, 갑질 등 비위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아울러 45세 이하 청년에 대해 중앙당 공천 심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후보자 등록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하는 기탁금을 29세까지는 전액 지원하는 장벽제로를 실시한다.

여성과 청년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20%)과 민주당(25%)보다 높은 30%를 가산으로 정했다. 특별당규를 제정해 필요시엔 특정 선거구를 청년전략공천특별지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개혁 진보 야당, 그리고 시민사회 세력을 하나로 묶어내는 다수 연합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국민의힘의 지역 권력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가장 날카로운 쇄빙선이 돼 전국적인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선거연대에 대해 "실질적인 행동은 현재 없는 상태"라며 "이와는 별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혁신당이 갈 길을 뚜벅뚜벅 간다는 생각으로 오늘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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