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3·1절 국민투표법 통과"…5·18 헌법 전문 수록 박차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5일, 오후 03:42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2.25 © 뉴스1 신웅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5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개헌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우 의장은 오는 3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투표법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 정 대표,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5월 18일 광주를 겪으며 확실히 깨달은 게 있다. 엄청난 희생은 있었지만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것"이라며 "나라의 민주주의를 해치고 국민을 해친 이들은 반드시 처단받는다는 역사를 광주가 만들어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개헌 국민투표를 위한 선결 조건인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면서 "역사적인 3·1절에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다"며 "국회 차원의 논의는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각 정당을 향해서는 "내부에 개헌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단위를 만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우리가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헌법의 힘이었다"며 "헌법은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한번 개정하고 헌법 전문에 5·18을 수록하는 것 또한 저쪽 국민의힘이 아니라, 진짜 국민의 힘으로 쟁취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 정신을 헌법에 넣자고 하는 것은 광주 사람만 좋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5200만 국민이 모두 잘살아 보자는 것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랫동안 많은 국민이 5·18이 헌법 정신에 자리 잡길 원해왔지만, 정치가 태만했던 탓"이라며 "의장께서 약속하셨듯 3월 1일 본회의에 국민투표법이 올라가 통과되면 개헌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5·18 정신을 전문에 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투표를 한 번 하는데 1000억 원이 든다고 한다. 이번 6월 3일 지방선거와 같이 하면 그 1000억 원이 들지 않는다"며 "작은 정당이지만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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