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충남대전 통합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2.25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통합 및 충청발전특위는 2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을 촉구하는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박정현 의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좌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3월 3일까지 국민의힘에 답을 요구하는 농성을 하기로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리를 지키고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명선 의원은 "통합 찬성으로 시작해 놓고 이재명 정부에서 4년간 20조 원, 공공기관 이전, 기업유치 특례 등 많은 인센티브를 제안하니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돌연 반대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요구한다"며 "정파적 이익을 떠나 함께 통합할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 내 함께 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수도권에 모든 것이 몰리는 집중 현상을 탈피해 부동산도 안정시키고 새로운 성장 방법도 모색하고자 하는 대통령 뜻이 정치공학, 선거 공학에 의해 훼손됐다"며 "(국힘의) 선거 공학적인 접근과 더해 리더십 혼란 부재 상태가 통합을 가로막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3월 3일까지 시간이 있다"며 "희망과 꿈과 낙관을 긍정의 기대를 버리지 않겠다. 대전·충남 시민들에게 역사적 죄를 짓지 말라"고 했다.
연좌농성에는 이정문·조승래·박용갑·장종태·장철민·황정아·문진석·박수현·복기왕·어기구·이재관 등 충청특위 위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던 임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구·경북 의원들끼리 공방만 벌이고, 누구 하나 책임지고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모습이야말로 국민의힘의 무책임·무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적었다.
임 의원은 "민주당이 지역 갈라치기를 했다며 탓하기 전에, 국민의힘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행정통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24일)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심사했다. 그러나 전남·광주와 달리 충남·대전,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특별법은 국민의힘 반대로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국회 본회의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만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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