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요약 정리’에 호텔신라 사장인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미소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날 참석자 가운데 이강수 명동거리가게복지회 총무는 “코로나 이후 관광객들이 다시 명동을 찾으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가지요금 문제로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 명동도 그랬나?”라고 물었고, 이 총무는 “명동이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하여튼 거기(명동)는 바가지요금은 없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 뒤, 앞을 보고 재차 “명동에는 바가지요금 없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무는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많이 들고 다니는데 버릴 데가 없어서 저희가 ‘쓰레기 버려준다’는 포스터를 붙이고 관광객들한테 쓰레기를 받아서 처리해준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잘하고 계신다”라며 “명동에 가시면 쓰레기 들고 다니는 고생 안 하셔도 된다는 얘기다”라고 이 총무의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이 총무가 만족한 듯 “이상입니다”라며 발언을 마치자, 이 대통령은 웃음을 터트렸고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 옆에 앉은 이부진 위원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도 환히 웃으며 손뼉을 쳤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참석자 가운데 이부진 위원장을 따로 호명하며 “(회의에) 함께 해주신 이 회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께 각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이런 성과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제 외국 분들에게 우리나라는 단순히 가 보고 싶은 나라를 넘어 한국 사람들처럼 살아보고 싶어 하는 등의 멋있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