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안과미래 주최 '위기의 한국 보수에 대한 진단과 해법!'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6.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유튜버 전한길 씨 등과의 부정선거 토론을 앞두고 "전 씨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 씨는 최근 제가 하버드 대학을 노무현 대통령 추천서로 갔다고 한다. 제가 하버드에 다닐 때 노 대통령은 대통령도 아니었다"면서 "조금만 들여다보면 나오는 사실관계를 가지고 거짓말을 한다. 전 씨가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 씨가 진행하던 '3.1절 기념 자유음악회'가 취소된 것을 겨냥해 "갑자기 태진아 씨 이름 들먹이다가 망신 사고, 모 방송 아나운서 섭외했다고 하다가 취소됐다. 그게 지금 전 씨가 겪고 있는 본인에 대한 세간의 판단"이라면서 "이런 분을 대표 주자로 내세운 부정선거 진영 자체가 얼마나 허접한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부정선거 담론은 결코 보수 진영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예를 들어 사전투표는 젊은 사람 중에서 임시 주거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보수 진영에 젊은 지지층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사전투표를 없애서 그 사람들이 투표를 못하게 되면 보수 진영의 손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암세포가 괜히 암세포인가. 하는 일 없이 영양만 가져가면서 일반 세포보다 빠르게 증식해서 장기의 기능을 망가뜨리니까 암세포인 것"이라면서 "방치한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 제가 이전에 국민의힘 대표를 할 때 부정선거 담론은 발도 붙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6·3 지방선거 전략을 두고 "원래 3지대 정당은 후보를 모으는 게 어렵지만, 개혁신당은 벌써 400명 가까이 후보 접수를 했다"면서 "기존의 다른 정당보다 확실히 젊다. 기초의원들 같은 경우는 20대, 30대 중심으로 많이 공천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당은 지금 출판기념회 해서 수금한다고 난리다. 개혁신당은 거꾸로 이번에 선거를 처음 뛰시는 분들을 위해, 선거 운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망라한 책자를 만들었다"면서 "조판부터 인쇄까지 2000~3000원 정도면 보급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민심 경청 로드'를 진행하는 것 관련,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간보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선거에 있어서 좌고우면하는 모습을 보이면 유권자들이 보통 실망하기 때문에, 빠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os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