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힐링센터 지적' 안철수에 "허위선동 책임 물을 것"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6일, 오후 12:24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2026.2.8 © 뉴스1 이광호 기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6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 구청장의 전남 여수 농지 인근에 성동구 힐링센터를 조성한 것과 관련 사업 적절성 및 통일교 개발지와 연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허위 선동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정치적 흠집 내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 힐링센터는 구민 투표로 결정된 사안이다. 2015년 성동구민 1만 395명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이를 두고 사익을 위한 결정이라 매도하는 것은 성동구민 전체를 모독하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성동구 힐링센터 건립은 정 구청장 과거 공약 중 하나로 1박에 3만원 내외로 성동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이다.

정 구청장은 이어 "제 소유 농지 인근에 힐링센터를 지었다는 주장도 마찬가지다 두 곳의 직선거리는 약 11㎞, 도로로는 약 20㎞ 떨어져 있다"며 "이것을 인근이라 표현하는 것, 그 의도가 무엇인지는 굳이 묻지 않아도 분명하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힐링센터 소재지가 통일교 개발지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힐링센터 부지가 통일교 소유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소유의 폐교를 8억 6000만 원에 합법적으로 매입한 명백한 국공유재산"이라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어제는 김재섭 의원, 오늘은 안철수 의원까지 나섰다. 국민의힘이 정책 경쟁이나 민생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다"며 "팩트가 중요하지 않고 무조건 상대를 흠집 내겠다는 국민의힘의 민낯이 또 한 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구청장은 첫 구청장 취임 후 전남 여수의 농지 인근에 서울 성동구의 공금으로 땅값 5억여 원과 공사비 38억 원을 들여 '성동구 힐링센터'를 추진, 개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힐링센터가 위치한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는 점"이라며 "특히 힐링센터에서 2㎞ 이내에,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이 위치하고 있다"고 했다.

b3@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