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권익위 위원 추천안 오늘 국회 본회의 표결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6일, 오후 02:41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수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2.25 © 뉴스1 유승관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천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천영식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당론을 확정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선 고민수(민주당 추천)·천영식(국민의힘 추천) 방미통위 위원 후보자와 김바올(민주당 추천)·신상욱(국민의힘 추천) 권익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상정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형법 개정안 표결 이후 방미통위와 권익위 위원 추천 표결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천 후보자에 대해 "우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들이 반대 입장도 갖고 있는 것 같고, 언론노조도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며 "(오후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관련 의견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원내 입장은 인사와 관련해선 상대 당의 의사를 존중하되 의견을 들어 자율투표를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천 후보자는 펜앤드마이크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천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방송 장악의 낡은 유산을 청산하고 미디어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바로 세워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그 파괴의 주범이자 내란 동조자를 추천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방송 장악 실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천영식 임명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신장식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방미통위를 조속히 구성해서 정상화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하고, 당연히 그리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란동조 세력을 척결해도 모자랄 판에 새로 세워지는 방미통위에 내란동조 세력을 다시 이식하는 것이 정부·여당의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민 사무총장은 "혁신당만으로는 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서 민주당 안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의논을 오늘 중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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