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중박 방문해 '이순신' 특별전 관람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2: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26일 국립중앙박물관을 깜짝 방문해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등 주요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객들과는 악수·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는 전시 관람 뒤에도 줄지어 기다리던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며 현장에서 인사를 이어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부부가 박물관에 등장하자 관람 중이던 시민과 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반겼다고 전했다.

대통령 부부는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품이 실물인지 복제품인지, 어떻게 보존했는지, 누가 입던 갑옷인지 등을 세세히 물었다. 특히 길이 2미터에 달하는 이순신 장검과 장검에 새겨진 글을 오래 살폈다.

김혜경 여사는 조선 말기 여성들을 위해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충무공 행장(이순신 전기) 한글 필사본을 관심 있게 살펴보며 “한글본이냐?”고 묻기도 했다고 한다.

전시 관람을 마친 뒤에도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고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가 미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자, 관광객들이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는 상품관에 들러 박물관 뮷즈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반가사유상에 엄지척·볼하트·손하트 포즈를 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흥미롭게 보다가, 분홍색 볼하트 반가사유상과 같은 자세로 볼하트를 만들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김 여사는 호작도 등 우리 민화가 그려진 안경 파우치를 구매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정신적 기반을 재확인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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