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ODA 국가 브랜드 만들 때…BTS 유명하니 K-PTS 가능"(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2월 26일, 오후 04:15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 대테러 업무혁신 TF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임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관해 "미국에 피스코 평화봉사단이 있는데, 한국도 K-파트너스, K-웨이브 (같이 만들 수 있고), 한국은 BTS(방탄소년단)가 유명하니 파트너스를 줄여 K-PTS(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는 우리가 (ODA 분야) 국가 브랜드를 만들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도 있지만, 삼성에 갤럭시가 있는 것처럼 (브랜드를) 고민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 ODA 등을 통해 상생의 관점을 넣으면 어떨까"라며 ODA 관련 용어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김 총리는 "정치는 국민이 한다고 보는 게 국민주권정부"라며 "외교도 ODA도 국민이 한다는 관점에서 (정책을)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문화 프로젝트를 정리할 때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에)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등과 논의해 가는 게 좋다"고 했다.

앞서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공적개발원조(ODA)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주시하고 있는 국민에게 각종 정보를 공개해서 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시기 캄보디아 ODA 예산 급증 등을 이유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의 ODA 사업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향후 5년간 ODA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AI·문화 분야를 새 중점 과제로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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