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민의힘이 상임위원회에서 입법을 방해한다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제도를 활용해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저희가 상임위원장을 맡는 곳은 법안 추진상황과 법안 수, 내용 모두를 점검하고 있다"며 "야당이 위원장인 경우 방해가 있으면 패스트트랙으로 다 태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법전쟁을 선포하고 입법과 관련해 원내대표실에 상황실까지 설치하면서 속도를 내는데 몇 곳은 저희 당이 위원장인데도 속도가 안 나는 곳이 있다"며 신속한 입법을 주문했다.
코스피가 6300선을 돌파한 데 대해선 "경이로운 숫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을 2.0%로 상향 조정한 것도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경제 정책이 대한민국의 기초체력을 바꾸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강남 3구 아파트 가격 하락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을 잡고, 정상화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심리적 저항선을 무너뜨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수도권 27만 호 공급을 약속한 9·7 대책 법안 23건 중 본회의를 통과한 건은 4건에 불과하다"며 "부동산거래 신고법, 도시정비법 등 문턱에 와있는 법부터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제 공급 폭탄, 투기 근절 두 축을 완성해 집값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민은 결과로 말하는 정당을 신뢰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사법개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유능한 민주당의 모습을 오늘 본회의에서 증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