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극한 대립 속 '재판소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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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7일, 오후 09:0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앞두고 이어진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 3법 관련 규탄 피켓을 들고 의장석 주위에서 농성하는 가운데 여야 간 고성이 오가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대법원 판단을 받은 확정판결도 요건을 충족하면 헌법소원을 청구할 수 있어 이른바 4심제로 불린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 범여권 주도로 27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재석 225명 중 찬성 162명, 반대 63명으로 의결했다.

재판소원이란 법원의 확정된 재판이 △헌재 결정에 반하는 취지로 기본권을 침해한 경우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 명백한 경우에 한해 헌법소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법원의 확정판결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다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헌재가 인용 결정을 내릴 경우 해당 재판은 취소되며 법원은 헌재 결정 취지에 따라 다시 재판해야 한다. 청구 기간은 재판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다.

국민의힘은 반대토론에서 "민주당이 갑자기 밀어붙인 것은 대법원을 무릎 꿇리겠다는 것이다. 헌재 밑으로 대법원이 들어가라는 것"이라며 4심제를 부각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거론하며 "최근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사례에서 보듯이 법원 역시 오류를 범하거나 정치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필리버스터는 종결 동의가 제출된 때로부터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종결할 수 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반대토론을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7시13분께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이 표결에 부쳐져 범여권 주도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과정에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재판 뒤집기, 사법 파괴 즉각 철회' 등 손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발언대 주변에 서자 민주당 의원들은 항의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손팻말을 든 국민의힘 의원들을 촬영하자 국민의힘 쪽에선 "기자도 아니면서 왜 사진 찍나" 등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사이에선 "역사가 보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라" 등 고성이 나왔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도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들 사진을 찍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피켓은 관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플래카드는 과하다. 치워주기를 바란다"며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을 반입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힐 경우 국회의장이 경고나 제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은 상황대로 정리하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교섭단체 간, 당사자 간 윤리위원회 제소 방법도 있으니 같이 하라"며 "국회법을 확인했는데 사과는 징계의 일종이라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사과를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을 진정시켰다.

재판소원법 통과 이후엔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됐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오후 법원조직법이 통과되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3법은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 3법 관련 규탄 피켓을 들고 의장석 주위에서 농성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앞두고 이어진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앞두고 이어진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 3법 관련 규탄 피켓을 들고 의장석 주위에서 농성하자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 3법 관련 규탄 피켓을 들고 의장석 주위에서 농성하는 가운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 3법 관련 규탄 피켓을 들고 의장석 주위에서 농성하자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 반대 63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앞두고 이어진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핸드폰에 담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 3법 관련 규탄 피켓을 들고 의장석 주위에서 농성하는 가운데 여야 간 고성이 오가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 3법과 관련 규탄 피켓 농성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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