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 보령시의 아파트는 처분할 수 없고, 어머니가 살고 계신 시골집과 장모님이 살고 계신 아파트는 당장 두 분을 길거리에 나앉으시라고 할 수도 없어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3·1절 행사에서 대통령을 만나야 하는데 집이 안 팔려 걱정”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장 대표가 매물로 내놓은 여의도 오피스텔은 2022년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이후 의정 활동을 위해 구입한 것이다. 현재 그는 실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 1채를 비롯해 충남 보령 아파트와 단독주택,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5분의 1), 경기 안양 아파트 지분(10분의 1), 여의도 오피스텔 등 총 6채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장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연일 비판하다가 다주택자 지적을 받자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실거주 목적으로 1998년 구입,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소유 중이던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앞서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6채 중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5채는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용하고 있지 않은 1채는 이미 오래전에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다. 현재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부동산 시장을 정치적 수단이 아니라 서민 주거 안정과 시장 정상화의 관점으로 보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주택 매각이 시장 안정화에 어떤 긍정적 효과도 주지 못한다면 이는 정치적 목적의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장 대표는 팔지도 못할 5채를 팔겠다며 이 대통령에게 분당 아파트를 팔라고 한 것이다. 아까워서 못 팔겠다고 솔직히 말하라”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