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교부는 현 중동상황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주이란대사관, 주이스라엘대사관 및 레바논, 미국,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주재공관과 함께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차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과 이란 측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면서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대로 지금까지 본부와 해당 공관 간 긴밀히 협의하며 마련해 온 우리 교민 안전대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특히 현 상황이 역내 다수 국가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주이란 및 주이스라엘 대사관뿐만 아니라 인근 공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유기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주이란대사관과 주이스라엘대사관은 공습 직후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안전 공지를 전파하고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다른 중동 지역 공관들도 시시각각 변동하는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preventive)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카츠 장관은 이번 공격에 대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로이터와 AP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와 작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도 이번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개입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다”며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치솟은 연기 기둥.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