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3.1 © 뉴스1 이재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필리버스터를 전격 중단한 것에 "찬성이든 반대든 먼저 한목소리로 당론을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현장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내홍이 벌어지고 찬성과 반대가 오락가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누구에게 들으면 찬성이고 반대인 상황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추진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이 찬성한다면 민주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후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청개구리 정당인가"라며 "대전·충남 행정 통합하자더니 반대하고, 대구·경북 통합은 갈팡질팡하고 이제 필리버스터도 오락가락"이라고 꼬집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중요한 건 시도민의 단일화 안을 진정성 있게 만들어 오는 것"이라며 "통합된 의견을 만들어 오라고 했는데 계속 입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중지했다는 사항만 가지고 내부의 단일한 의견이라고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라며 "(민주당은)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서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반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 시간부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던 국민투표법 개정안과 상정된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