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래전 성남시장으로 일을 할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가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유사점 중에 하나는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그런데 정말로 놀라운 점은 (싱가포르가) 이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문제나 부동산 문제로 전혀 사회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하나 놀라운 점, 또 우리가 배워야 될 점이 공직사회의 청렴성, 역량이 참으로 뛰어나다는 것"이라며 "포상과 벌이 명확하고 또 역량에 따른 보수가 민간기업에 거의 준하는 정도여서 부정부패에 연루될 여지를 미리 없앤 것도 참으로 배울만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및 전력' 분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우리 대한민국의 산업경제 정책의 핵심이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첨단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싱가포르는 이미 인공지능 분야에서 상당정도 앞서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라든지 전력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상당히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듣기로는 우리 대통령께서 아주 뛰어난 경제전문가라고 알고 있는데 오늘 그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듣고 싶다"고 했다.
타르만 대통령도 "싱가포르에 오신 것을 환영드리며 오늘 논의와 이후 체결될 여러 문서들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면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언론공동발표, 친교 오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 한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