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란 사태, 北김정은 예고편…李대통령 부동산 갈라치기만"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2일, 오전 11:3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사태를 겨냥, "북한 김정은이 마주할 미래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8일 미국은 이란을 공습해 지도부를 궤멸시킴으로써 핵에 집착하는 독재국가의 운명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 악의 축으로 남은 북한은 핵을 더욱 단단히 쥐고 생존을 위한 계산을 새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한 체제를 존중하며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엔 신뢰를 잃고, 북한엔 만만한 상대로 인식되면서 대한민국을 고립으로 몰아넣는 안보 자해 행위다. 국가와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외교적 파산"이라면서 "미국의 시선이 중동을 떠나 동북아로 향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국민 갈라치기에 바쁘고 한가롭게 순방길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북핵 고도화라는 현실을 외면한 채, 위선적인 평화 신기루를 좇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안보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이는 어떤 정치쇼로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역사는 잘못된 선택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더 늦기 전에 굴종적 대북정책을 철회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로 국정의 틀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3대 사법개편안을 두고 "(법안이 최종 통과된) 2026년 3월 1일은 대한민국 헌정 종말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사법 3대 악법을 발의하고 찬성한 모든 의원들의 이름이 우리 역사 길이길이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 모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수호 책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soso@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