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인사청탁? 말만하고 전달한 적 없어…계양을, 정무적 교통정리"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3일, 오전 10:28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5.2.10 © 뉴스1 박세연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단 한 번도 인사 청탁을 하거나 관여한 적 없다며 이른바 '훈식이 형', '현지 누나' 논란에 선을 그었다.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수행실장을 맡는 등 원조 친명인 김 대변인은 3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나눈 문자 논란(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과 관련해 "(말만 했을 뿐) 실제 전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정부 때도 단 한 건의 인사 청탁을 한 바 없고, 21대 국회의원 시절에도 안산시청 등에 민원성 청탁을 해 본 적 없다"면서 "당내에서 이런 저의 청렴성, 도덕성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대변인이라는) 기회를 준 것 같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인천계양을 보궐선거 후보 자리를 놓고 송영길 전 대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 전 대변인을 응원하는 분들은 '계양을에 정치 신인이 오면 좋겠다'고 하고 송 전 대표를 응원하는 분들은 '신의와 도리가 중요하다. 송 대표가 돌아와 더 큰 일해야 한다'고 한다"며 "양쪽 의견 모두 일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과 송 전 대표 모두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당이 지역구 주민 의견,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교통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좋은 방향으로 가르마가 타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선 가능성을 묻자 김 대변인은 "이미 지난달 전략공관위가 '보궐 지역은 전략 공천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기에 지도부와 (공관위가)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러 후유증을 낳을 경선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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