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우재준 국민의힘(대구 북구갑) 의원이 25일 오후 대구 중구 교동을 걷고 있다. 2026.2.25 © 뉴스1 공정식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친한동훈)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8명이 윤리위에 제소됐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3일박정훈·배현진·우재준·정성국·김예지·진종오·안상훈 의원 및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이 건국 이래 유례없는 치욕과 위기를 동시에 맞이한 긴박한 상황에서, 피제소인들은 동료들의 사투를 외면하고 제명된 인사와 함께 정치적 세를 과시했다"며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당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명백한 '즉시 제명'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박 의원 등 8인은 국민의힘이 사법파괴 3법이라고 주장하는 법왜곡죄 등에 대한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및 중앙당사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이 위원장은 이들이 당헌·당규에 명시된 타 후보 지원 등 윤리규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들이 해당행위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최고위에서 신동욱, 김민수 최고위원이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을 향해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의 일정에 동행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장 대표는 "해당행위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는 당으로 돌아오려는 사람이니 적절한 방법으로 힘을 합치게 하는 게 당을 돕는 것이다. 나는 당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