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이승배 기자
조국혁신당 의원 7명이 3일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전달했다. 혁신당은 서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손팻말로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한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7일 서 의원은 사법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단상을 점거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영상으로 기록하던 이해민 의원을 피켓으로 가격했다"면서 "국회법이 금지한 회의 방해를 넘어 형법상 폭행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어떠한 사과도 없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와 품위를 저버린 서 의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당은 이번 사건을 2012년 국회선진화법 이전의 폭력 국회로 회귀하려는 위험한 시도로 규정하고 윤리 특위 제소와 국회법에 따른 고발 등 민형사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동료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의 폭행 사건은 선진화된 국회 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고자 하는 동물 국회 회귀 시도로 보인다"면서 "혁신당은 오늘 징계안이 비단 한 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넘어, 국회가 민주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무단 촬영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종이(손팻말)로 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서 의원 징계안 제출에는 서왕진·김준형·이해민·김선민·정춘생·신장식·차규근 등 혁신당 의원 7명이 참여했다.
leej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