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3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3일 친한계 인사들을 당 윤리위에 제소한 당권파들에 대해 "북한 김일성의 반종파 투쟁 앞잡이들 같다"고 비판했다.
반종파투쟁은 김일성 주석이 자신의 1인 지배체제 확립에 반대하는 연안파, 소련파 등을 '당의 단결을 해치는 종파'로 규정해 숙청한 사건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당권파가 당 대표를 비판한 인사들을 윤리위에 제소하는데 북한 노동당이 그런 식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에 동행한 의원들이 해당 행위를 했다고 하는데, 그 반종파 투쟁에 앞장서는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이 동행한 의원들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한다"며 "당 대표나 당권파의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행동을 한 사람들을 제소해서 제명해버리면 북한 노동당과 뭐가 다른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한 전 대표가 6·3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대신 2년 뒤 2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재보선에 나와 국민의힘 후보와 싸워 이기는 것보다 지금의 서사를 잘 만들어 정치 지도자로서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폭망하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인데 그때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당에 복귀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당원들이 그 역할을 맡기면 당 대표를 할 수도 있다"며 "당 대표를 하게 되면 2년 뒤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배지를 달아야 대선도 쉽게 가는 것이지 이번 재보선에서 배지 안 달면 큰일 날 것처럼 안달 내는 건 한 전 대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분들은 한 전 대표가 배지 달고 (국회에) 들어와야 안전판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배지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며 "배지 자체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한 전 대표도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배지를 다는 게 목표면 (재보선에) 출마해도 되지만 당에 복귀해야 하고 당의 지도자, 후보가 돼서 대선을 바라보는 사람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것에 대해 "이번 주 갤럽 조사도 10%대가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장 대표나 지도부는 꼼짝도 하지 않고 중진 또는 책임 있는 의원들은 관망만 하고 있어 당이 기사회생하거나 정상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지방선거 대폭망 이후 더 엉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yos54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