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감사원 모습. 2026.2.3 © 뉴스1 오대일 기자
감사원이 '국민이 신뢰하는 감사, 바로 서는 감사원'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조사국을 축소·재편하고, 운영 기조를 재정립한다.
감사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과 운영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감사원은 공직감찰을 포괄적으로 수행하던 특별조사국을 대인감찰과 부패적발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둔 '반부패조사국'으로 전면 재설계할 예정이다.
기존 특별조사국 5개 과를 반부패조사국 3개 과 규모로 축소·개편하고, 대인감찰 정보의 상시 수집·분석에 특화된 '공직감찰정보팀'을 신설한다.
감사원은 지난달 6일 감사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의결했으며, 추후 인사발령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신뢰 회복 및 감사원의 중장기 혁신 추진을 위해 지난달 12일 67명 규모의 '감사운영기조 수립을 위한 전략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TF는 지난 감사원 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분석해 11개 기조·전략 수립 대상분야를 선정했고, 분야별 전담팀을 구성해 단기·중장기 개선방향과 이행과제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11개 분야에는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의 감사결과 도출을 위한 감사 패러다임 전환, 수사기관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감사운영 체계 마련,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사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감사원은 공직사회의 감사걱정·부담, 업무추진 리스크 등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담당과를 기존 1개에서 2개 과로 늘리고,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며 국회의 국정심의 활동을 지원하는 국회협력담당관 1개 과를 신설한다.
국민제안감사2국(감사제보 전담)은 기업 불편·부담 해소에 특화된 전문조직으로 개편(기존 3개에서 권역별 4개 과)하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게 된다.
감사원은 오는 3월 말 '감사전략토론회'를 통해 전체 간부의 토론·숙의를 거치는 등 주요 혁신 기본방향을 속도감 있게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세부 이행방안은 정책자문위원회 등 외부전문가 의견수렴, 감사위원회의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3분기에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향후 세부 이행방안을 종합한 2차 감사원 조직개편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