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한동훈, 재보선보다 23대 총선…지금은 내공 쌓아야"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3일, 오후 02:16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3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2~10:39)
■ 일자 : 2026년3월3일(화)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장동혁, 지선 폭망해도 사퇴 안 할 것"
"지방선거 폭망 이후 당 더 엉망될 수도"
"당권파, 北 김일성 '반종파 투쟁' 앞잡이 같다"
"한동훈, 쌈닭 이미지 넘어 내공 쌓아야"
"韓, 2년 뒤 총선 지휘하면 배지 달면 돼"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3일 방송 시작합니다.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사법 3법 처리에 반발해 장외 투쟁을 시작합니다. 장동혁 대표 리더십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이라고 부를게요. 소개는 그렇게 당협위원장으로 했고, 그 얼마 전에 국민의힘이 윤 어게인 정당이냐 아니냐 전당원 투표로 결론 내자 하셨는데 안 받아들여지겠죠?

▶김근식 : 그렇죠. 그러니까 그게 2월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가 난 게 2월 19일이잖아요. 그래서 그다음 날 이제 장동혁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을 했는데 그 내용이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내란죄 혐의가 일단 1심이지만 인정이 돼서 무기징역이라는 중형이 선고됐는데, 우리 당의 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 1심이니까 무죄 추정으로 봐야 된다, 그리고 우리가 윤 어게인으로 갈 수밖에 없는 당 대표의 어떤 입장을 발표를 하고 그동안 윤 어게인과의 절연을 주장했던 사람들과 오히려 절연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식의 강경 발언을 쏟아내서 이제 제가 그때 고민해서 했던 게, 저는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 결정할 때까지만 해도 당 대표 사퇴는 반대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 부당하고 잘못됐지만 그걸 이유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봤거든요.

그건 이제 당내 갈등의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건 노선에 관한 거니까 2월 20일 날 그 장동혁 대표의 그런 공개적인 윤 어게인 선언은 향후 당의 정체성과 노선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이건 저는 당 대표의 개인 독단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따라서 당원 전체의 뜻을 묻는 게 가장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전당원 투표를 물어서 또 우리 장동혁 대표가 뭘 걸고 다 전당원 투표하자고 그랬잖아요. 그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제가 뭐 걸 건 없지만 걸 수 있는 게 당협위원장직 밖에 없지만 뭘 걸더라도 또 장 대표는 당연히 대표직을 걸어야 되겠죠. 걸더라도 장동혁 대표의 그 윤 어게인 선언이 정말 전체 당원의 뜻인지 아니면 장동혁 대표 개인과 일부 극우 유튜버의 뜻인지를 확정적으로 한번 물어보자, 저는 그게 이제 전당원 투표의 취지였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그 대안과 미래의 이성권 간사가 좀 저랑 소통을 많이 하는데 뜻을 같이해서 대안과 미래 측에서도 그 주장을 했고, 또 제가 알기로는 지난주에 보수 일간지의 한 칼럼에서도 전당원 투표를 묻자라고 하는 큰 칼럼을 제가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당내에 주요 지도자급이나 중진들은 아직 지금 그 주장을 지금 세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호승 : 왜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전당원 투표를 하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 생각엔 당 지도부는 당원들 대부분이 윤 어게인 세력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근식 : 저는 이게 왜 전당원 투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냐면 이런 중차대한 당의 향후 노선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당원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의미 말고도, 또 하나는 이게 당 대표를 신임할 거냐 재신임할 거냐 쫓아낼 거냐라는 대표 재신임에 관한 걸 당원 투표를 하면 대부분 대표가 이깁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8월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뽑힌 절차적으로 정당한 당 대표이기 때문에 이 사람을 쫓아내야 됩니까 계속해야 됩니까 그러면 당연히 재신임이 많죠. 그걸 알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는 재신임을 나한테 걸려면 당신도 직을 걸으라고 세게 나왔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도 그걸 걸지 않았죠. 그러나 이건 좀 다른 거죠 재신임 투표가 아니라 당의 노선에 대한 찬반 투표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과거에도 대선 경선 기간에도 후보 강제 교체 건이 있었잖아요.

후보 강제 교체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걸 당원 투표에 붙였을 때 의외로 그때는 당 지도부가 밀고 나갔습니다만 의외로 반대가 많아서 무산됐잖아요. 그다음에 당명 개정도 최근에는 전당원 투표를 했어요 당명을 바꾸는 데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이게 이 주요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는 당원들에게 묻는 게 굉장히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건 당 대표에 대한 재신임이 아니라 당의 정체성과 노선에 대한 2월 20일 당 대표의 선언에 대한 찬반 투표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많은 우리 당원들이 윤 어게인이나 이른바 극우 유튜버에 영향을 받는 분이 있다 손치더라도, 건 그거더라도 2월 20일에 장동혁 대표의 이 발언과 기자회견 내용은 통상적인 의미의 우리 보수당원이라고 한다면 용납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부정 선거에 대한 이야기도 있죠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 받았는데도 죄가 없다고 하고 있죠 계엄이 정당하다는 뉘앙스죠.

그다음에 윤석열을 안고 가야 된다는 뉘앙스였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저는 전당원 투표를 붙였을 때 당원들이 찬성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세게 우리가 저는 그래서 이제 우리 당의 지도자급 인사 오세훈 시장이나 중진들이나 또 현역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그리고 2월 20일 당 대표의 그런 기자회견이 있고 나서 정말 당원과 민심이 부글부글 끓었거든요 이게 말이 되느냐 충격적이다. 그런 분위기에서는 세게 나가서 당 대표에게 요구를 해야 돼요 이걸 전당원 투표 붙입시다, 그럼 당신 책임지세요 우리도 책임질게 이렇게 했으면 좀 정리가 말끔하게 됐을 텐데 서로 눈치만 보느라고요. 제가 볼 때는 뭐 김근식과 이성권 정도 그리고 또 한 분이 있었는데 그 조은희 의원인데 안 오세요 대안과 미래 소속인데 전당원 투표를 붙여야 된다고 했고 오세훈 시장도 사실은 그런 뉘앙스 이야기를 계속해 왔어요.

근데 세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이게 하나로 결집돼서 누가 선명하게 깃발을 들고 2월 20일 장동혁의 윤 어게인 선언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에 대해서 당에게 정말 물어서, 저는 이게 왜 또 필요하냐 하면 설사 그게 맞다고 당원들이 찬성표가 많다고 해도 무슨 효과가 있냐면 그러면 이 당에는 미래가 없다 이 당은 이제 끝났다라고 하는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우리 다른 그다음 단계를 생각을 해야죠.

▷이호승 : 헤쳐모여를 하든지요.

▶김근식 : 그렇죠. 그렇죠. 근데 이건 확인을 한번 해봐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는 이 전당원 투표를 붙이면 2·20 선언, 저는 2·20 저는 이게 윤 어게인 선언이라고 보는데 2·20 윤 어게인 선언에 저는 반대하는 당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걸 전당원 투표 붙여서 장동혁 대표가 사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게 좋고, 설사 우리가 지더라도 그건 이 다음 넥스트 스텝을 위한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에 이제 국민의힘에는 희망이 없다 이들 당원을 믿고 우리가 같이 할 수가 없다라는 공개적인 선언을 하고 저는 다음 행동을 모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한 중요한 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이 전당원 투표가.

▷이호승 : 그런데 지금 전당원 투표는 투표인데 6월달에 지방선거가 있잖아요. 뭐 전쟁 바로 직전에 장수를 갈아치우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지방선거 이전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실적으로요.

▶김근식 : 그렇죠. 지금 이제 전당원 투표가 그 동력을 이미 이제 그 2월 20일 장동혁 대표의 선언 직후에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부글부글 끓었을 때 민심과 당심, 민심과 당심에 올라타서 오세훈이든 주호영이든 다 모여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붙이자 그리고 다 이거에 대해 책임을 지자라고 했으면 세게 붙였을 거예요. 그러면 저는 정리가 됐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타이밍을 놓쳤죠 놓쳤기 때문에 지방선거 이전에 뭐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취에 대해서 중요한 지금 분수령이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대로 그냥 지방선거를 하게 될 텐데 다들 예상하시지만 지방선거는 폭망 각이잖아요 어디서 뭘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폭망 이후에 행보를 어떻게 할 거냐가 이제 관심일 수밖에 없고 통상적이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정치 문법으로는 당 대표가 사퇴하는 게 맞죠.

▷이호승 : 지도부 총사퇴요.

▶김근식 : 총사퇴가 맞는데.

▷이호승 :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사퇴 안 할 거라고 생각하시나 봐요?

▶김근식 : 그러니까 지금 우리 당의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의 지금 하고 있는 정치적 행태를 보면 통상적인 정치 문법을 너무 벗어나서, 아니 이게 과연 지방선거에 대폭망을 해도 과연 사퇴를 할까 이런 의문점이 들어요. 저는 또 그걸 믿고.

▷이호승 : 총사퇴라는 건 내가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이거잖아요 누가 끌어내리는 게 아니라. 그런데 본인이 물러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이러면 방법이 없잖아요.

▶김근식 : 그럼요. 그리고 그때 쓸 카드로 재신임 투표를 또 거론할 수가 있죠. 사퇴하는 게 통상적인 상식적인 문법인데 결론이 이렇게 나왔는데 제가 더 해야 할까요 아니면 책임지고 사퇴할까요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당원들한테, 그러면 또 재신임이 될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예전에도 그렇지만 재신임이라는 것은 그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에 대한 재신임 투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이제 그걸 또 돌파구로 사용할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은 지금도 엉망진창이고 지금 한심하지만 지방선거 대폭망 이후에 더 엉망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장동혁의 2·20 윤 어게인 선언에 대해서 찬반을 물어서 당이 정말 기사회생할 수 있는 당이 정상화될 수 있는 최소한의 동력이 있는지 있다면 장동혁이 쫓겨나는 거고 없다는 게 확인되면 우리 또 딴 생각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아니 이런 정도의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을 일으키고 계엄이 내란 혐의가 인정돼서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옳다고 계엄령이라고 그러고 부정선거 음모론이 옳다고 하고 이런 당원들이 태반인, 그리고 그런 당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당에서 어떻게 보수 정당이라고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호소할 수 있습니까. 그걸 확인해 보는 계기가 돼야 돼요.

▷이호승 : 그럼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건데, 원하는 게 뭐예요 도대체 그게 지방선거까지 이렇게 망치고요.

▶김근식 : 저는 그게 이제 이재명 모델이라고 보는데요. 이재명 모델 보셨잖아요 5개 재판을 받고 12개 불법 범죄 혐의에 연루된 피고인입니다 네 그 사람이 당 대표를 고집을 했잖아요 끝까지 당 대표를 내려놓지 않고, 오히려 보궐선거에 출마해서 국회의원 방탄 특권을 딱 철갑을 쓰고 자기 국회의원 앞세워서 감옥 가는 걸 막고 버티다가 그러면 사람들이 볼 때 저건 인간도 아니다 저게 어떻게 정치인의 상식적인 행동이냐,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에서 저항이 있었고 부글부글 끓었지 않습니까 끌어내리려고도 했었고 물론 다 실패했지만 그리고 버텼는데 덜커덕 대통령이 됐잖아요. 저는 이게 이재명 모델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소수 한 20% 안팎의 극성 지지층의 지지만 얻고 있더라도 당 대표를 장악하고 있으면 이재명이 개판을 칠 것이다.

▷이호승 : 여태까지 당 대표를 수십 명이 거쳐 왔는데 궁금한 게 당 대표가 되면 그렇게까지 꿈이 커질 수 확장되는 건가요?

▶김근식 : 그럼요. 자기 동굴에 빠지면 그렇게 되죠 그게 이제 에코 챔버 효과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자기랑 똑같은 생각과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 동굴에만 같이 있으면 그게 세상 전부인 줄 압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도 대통령이 되는데 자기가 제1 야당의 당대표직을 장악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으면 이재명이 헛발질을 해서 나한테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을 충분히 하고요. 또 하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양당제잖아요 네 그러니까 51% 49% 싸움이기 때문에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진보 정당이냐 보수 정당이냐 이재명이냐 장동혁이냐는 파로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되면 그 상황에서는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저쪽이 스스로 자멸해서 어부지로 대통령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문재인도 박근혜 쓰러지니까 됐고 문재인이 엉망이고 윤석열 같은 사람이 올라와서 됐고요.

▷이호승 : 어떤 분한테 여쭤보니까 그 말씀하시더라고요. 49대 51 싸움이다 이재명 대 장동혁 싸움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분이 만약에 대선에 나가면 영남 당이고 강원도 가져올 수 있고 서울은 반반이고 경기는 서울 경기는 반반이고 충청 출신 아니냐 승산이 있다고 보는 거다.

▶김근식 : 그렇지 그렇게까지 동굴에서는 더 이제 정당화를 시킬 수 있죠.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는 헛생각이지만 이재명도 대통령이 되는 장면을 직접 눈으로 봤기 때문에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야당의 대표를 장악하고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만 하면 저 여당이 자폭하는 경우가 있다.

▷이호승 : 그러니까 지방선거 이거 하고는 별개네요.

▶김근식 : 그렇죠. 그다음에 총선이 2년 뒤 있고 그 뒤에 대선이 있기 때문에요.

▷이호승 : 보통 지방선거 이기고 총선 이기고 그다음에 대선을. 발판으로 생각하잖아요.

▶김근식 : 그게 상식적인 정치 전략이지 지금 상식적인 초식이 어디 있습니까. 민주당도 그렇고 우리당도 그렇고 이미 이른바 개딸과 윤 어게인 극우파 세력이 준동하는 이 정당 정치에서는 상식적인 정치 초식은 다 사라졌어요 그래서 제가 계속 떨어지는 겁니다.

▷이호승 :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를 그렇게 배척하고 쳐내려고 하는 건가요?

▶김근식 : 정적 제거가 제일 크고 왜냐하면 자기의 잠재적 경쟁자 중에 제일 센 사람이니까 제거해서 당에서 쫓아낸 거죠. 그리고 한동훈 대표에 대한 당내 일정한 비호감이 있어요 그걸 당내 자기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주 교묘한 전략적 계산이 있는 겁니다.

▷이호승 : 한동훈 전 대표뿐만이 아니라 배현진 의원도 그렇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그렇고 징계를 한 명씩 한 명씩 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교수님도 목에 칼이 들어올지 몰라요.

▶김근식 : 물론요 징계해도 되는데 이미 이제 2월 20일 당 대표 선언에 대해서 제가 저도 흥분해서 반대해가지고 전당원 투표 요구했지만, 우리 원외 당협위원장 25명인가가 잘못됐다 이건 2·20 선언으로는 우리 당은 끝이다라고 하면서 맨 마지막에 이제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했어요. 그랬더니 이제 당권파 원외 당협위원장이 또 저를 포함해서 다 지금 윤리위에 제소한 상태예요. 그러니까 뭐 이미 이제 우리 당은 거의 조선시대 당쟁 비슷하게 돼버렸어요 당내에 당파 싸움만 지금 매일 당파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죠. 그러니까 이 국민들이 그렇지 않아도 마음에 안 드는데 저런 정당이면 누가 국민들이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그냥 망해도 싸다고 생각하지. 여기에는 사실 모든 사람들이 다 자유로울 수 없죠 다 책임이 있죠. 저는 한동훈 대표한테도 일정한 저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싸움을 이렇게까지 크게 할 필요가 없는 거거든요.

▷이호승 : 그러면 처음에 애초에 문제가 터졌을 때 당원 게시판 문제요?

▶김근식 : 그럼요. 그럼요. 그렇죠 그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정치인이고.

▷이호승 : 근데 사과한다고 또 제명 안 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없잖아요.

▶김근식 : 근데 제명당하는 게 그다음 정치 지도자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제명은 정해져 있었던 거지 않습니까 장동혁이 어떤 수로든 제명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럼 제명을 당하는 과정, 제명 이후에 한동훈 대표의 반응 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뇌에 남아 있어요. 아 저 사람은 희생 억울한 희생을 당하면서도 그걸 다 품어안고 끝까지 숙고하고 보수 진영의 성공과 보수 재건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평가가 있을 수 있고, 들이받으면 또 들이받고 들이받으면 또 들이받고 그러니까 똑같이 A 대 A 다시 B 대 B 다시의 반응을 계속해왔지 않습니까. 그 당무감사위의 그 내용이나 윤리위의 제명 처분이 정말 황당하죠 불법 부당한 내용이 너무 많고 조작도 많았잖아요.

그러면 그게 조작이 많았다는 걸 국민들이 알고 당원들이 알면 조작이 많았다는 이야기로 끝내야 되고 네가 나를 치려면 쳐봐라 이렇게 하고 당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불법 부당하니까 윤리위를 또 형사 고소를 해요 그게 저는 이제 약간 그 대응 방법이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정치적 대응과 다른데 맞제소를 맞고소를 하는 겁니다 사법적으로. 그리고 제명이 확정이 돼가지고 이제 기자회견을 해서 그때는 기자회견이 깔끔했죠 돌아오겠습니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계셨어요 한 몇 주 동안 SNS도 안 하고 방송도 안 하고. 그런데 이제 2월 20일 장동혁의 문제, 윤 어게인 선언하니까 이제 또 전국 순회 기사회생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제가 볼 때 악순환이에요. 한동훈 대표가 조용히 계시는 것도 향후에 지방선거 이후에 우리 당의 보수 재건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고 저는 하나의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하는데 장동혁이 저렇게 또 헛짓거리를 하면 한동훈 대표 일어나죠.

일어나면 또 장·한 대결 2라운드가 되는 거예요. 이러면 또 돌고 도는 무한루프처럼 그냥 당쟁의 그 모양새로 또 가는 거죠. 저는 그래서 제가 한동훈 대표 말고 장동혁의 2월 20일 선언에 대한 전당원 투표로 우리 당에 세게 한번 대결을 해보자고 하는 것은, 한동훈 대표가 깃발을 들면 아무도 안 모이고 다른 지도자급 또는 다른 중진 의원 다른 현역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친한계도 거기에 포함은 될 수 있지만 그들이 주도해서는 안 돼요 그들이 주도하면 또 이 당쟁이 되고 종파 싸움이 되는 거예요.

▷이호승 : 문제 해결을 공유하는 누군가 중진 의원이 나서주는 게 더 수월하겠네요. 어쨌든 한동훈 전 대표 얘기 나와서 말인데 저번 주부터 전국 순회하고 있잖아요 대구 갔는데 그때 우재준 최고위원이 동행했다가 난리가 났어요 해당 행위라고 그랬잖아요.

▶김근식 : 어제 보니까 또 당 대표도 그걸 해당 행위라 했다고 그러네요 네. 그리고 이제 지금 또 그 제소를 남발하는, 그러니까 이른바 이게 이제 저는 그 당권파 쪽에서 당 대표를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면 막 윤리위 제소 계속하는 그 행위를 일삼는 당권파들을 보면 딱 북한 김일성의 반종파 투쟁의 앞잡이들 같아요. 노동당이 딱 그런 식이거든요 저건 종파다, 그럼 종파 숙청하려면 계속 비판하고 비난하면 어느 순간 없어져요 이제 그렇게 하는 건데, 그 반종파 투쟁의 앞장서는 그 양반이 또 원외 당협위원장인데 그 사람이 또 이번에 대구 서문시장 동행했던 의원들을 다 제소하겠다고 결정 제소를 했대요.

▷이호승 : 배현진 의원 얘기도 들리고요.

▶김근식 : 다 정성국 의원도 있고 몇 명 있었지 의원 7명 있었는데 또 제소를 또 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제소 무한지옥에 징계.

▷이호승 : 아니 무한지옥은 아니죠 그분들 다 사라지고 제소돼서 제명되면요.

▶김근식 : 아니죠 또 이쪽 친한계 쪽도 또 제소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친한계 쪽에서도 그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제소를 남발하는.

▷이호승 : 윤리위에 제소를요?

▶김근식 : 그렇죠. 당권파의 앞잡이들을 또 제소하고 있어요 무슨 명목 명분으로 그것도 해당 행위 그러니까 충분히 될 수 있죠. 그러니까 이게 거의 당파 투쟁이라니까 이게 이게 이 당이 엉망이 되는 거예요.

▷이호승 : 어차피 윤리위가 장동혁 대표 손아귀에 있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김근식 : 그렇죠. 그렇죠. 그래도 제소를 계속하는 그러니까 예전에도 마찬가지죠 왕이 있고 서인 동인이 있으면 서로 싸우다가 왕이 한쪽 편 들어주면 한쪽은 죽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네. 그러니까 지금은 당권파가 우세하니까 당권파가 한동훈도 제명하고 배현진도 제명하고 그다음에 사퇴를 요구한 당협위원장 제소하고 또 대구 서문시장 동행한 친한계 의원 제소하고 하지만 이쪽도 똑같이 제소를 하는 거예요 국민 여론을 보고 하는 거죠. 그러면 이 당이 뭐가 되겠어요 정치는 없고 징계와 제소만 무한 반복되는 정말 형편없는 당파 투쟁으로 낮과 밤을 새는 한심한 정당이 돼버린 겁니다 이미 돼버린 거예요.

▷이호승 : 한 전 대표가 그런 얘기도 했어요. 그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출마도 하기 전에 모였잖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으쌰으쌰 밀어주려고 그거 빗대가지고 그럼 그때 그 사람들은요?

▶김근식 : 그럼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를 비판했다고 제명을 하는 거나 한동훈 대표 같이 따라갔다고 제명하는 것 자체가 너무 웃기는 일이잖아요. 당내에 이러저러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당내에 이러저러한 방향에 대한 갈등이 있을 수 있는 건데 자기 당 대표나 자기 당권파의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과 행동을 했던 사람은 전부 속속들이 다 걸어서 제소해서 제명해버리면 이 당이 1인 정당이고 북한 노동당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렇잖아요. 한심해서 말할 수도 없고 저는 그래서 그러한 당권파 제소를 남발하는 사람들을 제소하겠다고 우리 쪽 이른바 개혁파 친한계 당협위원장이 모여서 이야기하면 저는 그냥 제 이름 걸지 말라고 할래요 나는 똑같이 그놈들하고 똑같이 제소로는 안 하겠다 똑같이 징계 무한정에 빠지지 않겠다 그게 저는 정치인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죠.

▷이호승 : 크게 봤을 때 어떤 문제가 있어요?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 몇몇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과거 친윤계라고 불리는 중진 의원들 영남권 의원들 다수와 소수의 싸움의 문제예요 아니면 소수와 소수의 문제인가요?

▶김근식 : 여러 가지 요인이 중첩돼 있죠. 가장 큰 건 윤 어게인의 지원에 올라타서 당권을 장악한 장동혁 대표의 무한 질주의 이 잘못된 행보가 제일 큰 문제고 왜냐하면 그걸 제어할 힘이 없으니까 당 대표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당에서 끌어내릴 방법이 없습니다 없죠 그게 제일 큰 문제고. 두 번째는 그런 장 대표의 이 폭주 기관차처럼 윤 어게인을 향해 가는 이 행보에 대해서 정작 한동훈 대표나 친한계를 빼고는 아무도 나서서 그냥 물어보면 답이나 할 정도지 선명하게.

▷이호승 : 올라타 있는 거 아니에요 그 열차에요?

▶김근식 : 올라탄 분들도 사실 계시고 그러니까 친윤으로 올라탄 분들도 계시고 그러니까요. 또 지방선거 공천 때문에 눈치를 보느라고 조용히 계신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뒤에서 조용히 뒷배경처럼 앉아서 그냥 침묵으로 또 지지하는 분도 계시고, 또 설사 반대 의견을 내더라도 어디 방송 인터뷰나 팩트앤뷰 나와서 우리 이호승 기자님이 물어보면 답변하는 중에 그거 잘못됐죠 참 문제가 큽니다라고 하는 반응 정도예요 그러니까 전부 다 각개.

▷이호승 : 강 건너 불구경인가요?

▶김근식 : 각개 분산돼 있고.

▷이호승 : 그런 분들이 많으시죠?

▶김근식 : 각자도생하는 거지 그럼요.

▷이호승 : 구경하시는 분들이요?

▶김근식 : 그리고 이제 또 한편에는 그런 우리 당내에 그런 힘 있는 배지들이나 중진들이나 이 지도자급 인사들이 한 대로 뭉칠 수 없는 게 한동훈 대표 측에 대한 비호감이 또 있는 거예요 여기도 좀 그만 좀 해라 여기도 너무 심하다 그런 비호감이 있으니까 계속 그 근데 지금 가장 앞장서서 깃발을 드는 건 또 친한계 한동훈 쪽이니까 그러니까 이쪽에서는 조용히 있는 거지.

▷이호승 : 대안도 없잖아요 딱히 그렇죠?

▶김근식 : 대안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대안이야 뭐.

▷이호승 : 나서려고 하는 사람이 없으면요.

▶김근식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잘못했다고 정면 대결로 승부를 걸어서 싸우겠다는 세력과 그룹이 있으면 깃발을 들고 선명히 싸우면 됩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대안과 미래하고 오세훈 시장이나 이런 분들한테 전당원 투표를 걸어서 장동혁과 한판 승부를 하자 이러면 다 죽는 거다, 그리고 이 결과를 놓고 우리는 그다음을 생각하면 된다 했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고 동력이 없는 데다가, 그렇지만 어찌 됐든 한동훈 대표가 나서는 순간 저는 이게 또 무한 갈등으로 소용돌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백전백패라고 생각해요 개혁파가.

▷이호승 : 제가 오늘 인터뷰 처음에 10%대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했는데 지난주 NBS 조사 결과 17%까지 나왔잖아요. 오늘 보면 또 좀 비슷비슷하게 나와요 그 여론조사 기관마다 30%대 나오는 데 있고 20% 나오는 데 있고요.

▶김근식 : 그건 이제 기존의 흐름에서 그대로.

▷이호승 : 지지층 흐름이 이어지는 여론조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얼마까지 떨어져야지 좀 정신 차릴 것 같으세요? 전부 다, 갤럽도 10%대 나와야 되고 리얼미터도 10%대 나와야지 정신 차리는 건가요?

▶김근식 : 그게 눈 하나 깜짝하겠습니까 아마 이번 주 금요일에 또 갤럽이 나오면 10% 나올 가능성이 높죠. 그러면 이제 갤럽하고 NBS가 10%대라는 건 거의 그냥 이 바닥을 뚫고 들어간 거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수치가 나왔어도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는 꼼짝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당의 중진들이나 책임 있는 의원들은 뭐 그냥 관망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당은 저는 지금 별달리 뭐 다시 기사회생하거나 정상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렇다고 한동훈 대표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으쌰으쌰 한다고 그래서 이 당이 한동훈 대표를 다시 불러오고 장동혁 대표가 사퇴를 해서 비대위로 가고 비대위가 되면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고 한동훈 대표 부를 것 같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차피 지방선거 이후의 시나리오를 우리가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호승 : 지방선거 이후의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려면 제가 생각할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게 재보선이든 광역단체장 선거든 출마해서 살아 돌아오는 게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근식 : 그건 한동훈 대표가 이제 고민을 많이 하겠죠 아마 이제 단체장 선거는 안 나간다고 예전부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단체장 선거에 나갈 가능성이 없고, 이제 재보궐 선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건데 아마 그 한동훈 대표 주위에 있는 분들은 영남 이야기를 계속 하나 봐요 대구나 부산. 그리고 이제 한동훈 대표가 배지를 달 가능성을 생각하면 거기가 그나마 승산이 좀 있을 수 있죠. 근데 저는 이제 한동훈 대표한테 또 쓴소리를 하면 한동훈 대표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 돼요. 배지를 다는 게 목표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배지 다는 게 목표면, 그러나 그분은 배지가 목표가 아니잖아요 배지는 수단이고 방식이고 다시 당에 복귀를 해야 되고 당의 지도자가 돼야 되고 당의 후보가 돼서 대선을 바라보는 사람이잖아요.

그렇게 했을 때는 그분이 제명이 확정됐을 때 기자회견에서 짧게 아 윌 비 백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했을 때 돌아올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행보를 이번에 지방선거 때 해야 된다. 만약에 대구나 부산에 출마해서 배지를 단다는 게 다시 당으로 복귀해서 돌아올 수 있는데 플러스가 될까 마이너스가 될까, 그리고 그 이후에 우리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가 되는데 플러스가 될까 마이너스가 될까, 그리고 그다음에 대선 후보가 됐을 때 중도와 보수가 힘을 합쳐서 아 이 사람은 정치 지도자로서 훌륭해 자질이 충분해 정말 멋있는 분이야, 이 사람은 포용과 그다음에 이 단합과 그다음에 공감과 이 따뜻함이 있는 분이야 이렇게 중도층에서 판단해서 대통령을 찍어줄지 도움이 될지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 될지 생각을 해봐야 된다는 거죠.

▷이호승 : 그런데 뭔가를 보여주려면 일단 국회의원 배지는 하나 달아두는 게 낫잖아요 편하잖아요. 움직이기도 편하고 관심 받기도 좋고요.

▶김근식 : 국회의원 배지 없어도 굉장히 편한데요. 그러니까 배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배지가 책임과 권한이 있는 건데, 뭐 배지가 체포 영장 청구됐을 때 불체포 특권 하나 있는 거 말고 뭐가 더 있습니까 할 수 있는 게. 여당 국회의원들이나 야당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뭐 하는 거 저는 그 배지 자체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이호승 : 근데 여태까지 한동훈 전 대표가 각종 선거에 나갈 기회는 많았는데 스스로 안 나갔잖아요. 좀 안철수 의원 얘기를 해서 좀 죄송하긴 한데 맨날 철수하는 거냐 한동훈 전 대표한테 그런 얘기가 붙는데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지 않나 이런 거죠.

▶김근식 : 부딪히는 모습은 지금 지금 싸우고 있는 모습이 비장하게 잘 싸우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잘못된 것에 대한 저항 그다음에 대결 그다음에 물러서지 않는 비장함 이런 건 한동훈 대표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거죠. 왜냐하면 당 대표가 됐을 때 윤석열 대통령하고 싸웠잖아요 네 김건희 여사하고 싸웠고, 계엄이 됐을 때 계엄을 온몸으로 막았잖아요 그리고 계엄 이후에 탄핵이 됐을 때 탄핵이 옳다고 찬성을 했잖아요 그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갔었고 그러니까 저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정치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맞서 싸운 것은 저는 훨씬 더 그 서사가 있다고 보고요. 안철수 대표의 철수랑은 좀 다르죠 저는 좀 차원이 다른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 그때 지난번 8월달 전당대회 때 당 대표에 출마를 했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할 때 이제 출마를 안 했던 거 건 철수라기보다 출마해도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했던 거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출마를 권했습니다만 출마 안 했고 그래서 제가 최고위원을 출마를 했던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게 뭐 안철수식의 철수 정치라는 것은 저는 좀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이호승 : 그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망한 이유 중에 하나가 국회를 모르고 정치를 몰라서 그것도 망한 이유 중에 하나 아니에요? 국회의원 배지를 한 번 못 달아봤으니. 옛날에 그랬어요 문재인 대통령도 국회의원 한 번밖에 못 해가지고 여의도 바닥 돌아가는 걸 잘 모른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민주당 안에서도. 한동훈 대표도 한 번 거쳐 가야 되지 않나 싶은데요.

▶김근식 : 시간은 많이 있죠 아직 젊고 많이, 근데 배지가 이번 보궐선거만 있는 게 아니라 그다음 2년 뒤에 또 총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만약에 이번에 행보를 잘해서 당원들한테 또 보수 진영의 국민들한테 중도 보수 나중에 대통령 선거를 승패를 결정짓는 건 중도층이잖아요. 중도층 국민들한테 아 저 사람은 대통령 감이다 저 사람은 보수 진영의 적자다 저 사람은 통합과 화합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훌륭한 정치 지도자다, 그러니까 쌈닭으로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근데 지금 한동훈 대표 이미지는 쌈닭 이미지가 굉장히 강해요. 물론 불굴의 싸움을 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거지만 지도자는 그 이상의 플러스알파를 가져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 걸 하려면 이번 보궐선거에 나와서 국민의힘 후보랑 싸워서 이겨야 되는 대구에 가서 배지 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지금의 서사를 잘 만들어서 정치 지도자로서의 내공을 쌓고 숙고의 시간을 가진 다음에 이 당이 어쨌든 어쨌든 지방선거 폭망하면 새로운 시도를 할 거 아닙니까.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복귀해서 당이 정상화되고 중도 보수 진영의 참다운 진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때 중요한 역할을 자임하고 그래서 당원들이 그 역할을 맡기면 당 대표를 또 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당 대표 하면 2년 뒤에 총선 금방 합니다 총선할 때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그때는 당연히 배지를 달죠 그렇게 해야 그다음 대선도 쉽게 가는 거지, 지금 당장 이번 6월달에 배지 안 달면 큰일 날 것처럼 안달 내는 거 저는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 저는 한동훈 대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호승 : 어떻게 부추기고 있는 것 같긴 하던데요.

▶김근식 : 아니 그러니까 제 느낌이 왜냐하면 그분들은 한동훈 대표가 어쨌든 배지 달고 들어와야 안전판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한동훈 대표 개인이 생각할 때는 보다 큰 거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국회의원 배지가 목표냐 더 큰 정치적 미래를 목표로 하느냐 그랬을 때 행보가 달라야죠.

▷이호승 : 국회의원 배지가 필요하지는 않나요?

▶김근식 : 아니 지금 이 시기에 배지 지금요? 당연히 2년 뒤에 배지는 달아야죠.

▷이호승 : 네 알겠습니다 시간이 빨리 가네요 오늘. 저번 주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전한길 씨 부정 선거 토론 7시간 동안 했는데요.

▶김근식 : 대단하던데.

▷이호승 : 저는 다 못 봤어요.

▶김근식 : 못 보죠 저도 중간중간 봤는데 이준석 대표는 그 화장실 한 번 안 가고 앉아 있대요.

▷이호승 : 네 뭐 필리버스터들도 하시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근식 : 네 중간중간 좀 봤는데 이제 일부 혹자는 지하에서 떠돌고 있는 유령 같은 그 부정선거 음모론을 뭐하러 양지로 끌어내느냐 이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니까 그런 비판도 했지만 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부인하려고 해도 부인할 수 없는 존재하는 현실로서의 그런 음모론이거든요 네 그리고 이게 상당히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걸 좀 양지로 끌어올려서 물론 이제 공중파나 이런 정통 매체는 아닙니다만.

▷이호승 : 국민의힘이 해야 될 일을 이준석 대표가 대신해 준 거예요.

▶김근식 : 이준석 대표 그런 건 참 장점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끌어올려서 진짜 진하게 한번 토론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는 저는 굉장히 이준석 대표의 능력과 특기가 돋보이는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제 그 3명인가 4명 나와서 계속 헛소리를 하고 음모론을 이야기하지만 그때그때 잘 설명하고 팩트 체크도 해서 몇 가지를 또 계속 탄핵시키고 또 많이 있잖아요 잘못된 사진이고 잘못된 사실이라는 걸 많이 반박을 했기 때문에 그걸 지켜본 사람들 중에서도 일부 저는 상당히 마음을 정리할 수 있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좀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저번 전당대회 때 많이 고생하셨잖아요 그 전한길 씨 지지하는 국민의힘 당원들 때문에요. 아니 이분들은 왜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거예요?

▶김근식 : 그게 제일 편하거든요 부정선거를 맞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안해요 나는 잘못한 게 없고 내가 윤석열을 지지한 게 틀린 게 아니고요.

▷이호승 : 정서적인 자위 행위인가요?

▶김근식 : 그러니까 자기정당화죠. 자기 내적 정당화를 위해서 가장 편한 수단이에요 이건 내 잘못이 아니고 우리 보수가 잘못이 아니고 윤석열 잘못이 아니고 저 새끼들 잘못이야 저 새끼들이 이걸 조작을 다 한 거야 얼마나 편해요. 그러니까 이게 심리학적으로도 이런 개념이 있을 거예요 자기를 돌이켜보고 자기를 이렇게 반추해 보는 게 아니라 상대방 탓으로 전가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 발 비껴 나갈 수 있는 일종의 회피 통로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정선거에 좀 쉽게 빠질 수 있고 또 하나는 특징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빠진 사람 중에 인텔리겐차들이 많아요 교수들도 많고 실제 법조인도 많고 대기업 엘리트들도 있고 상당히 있습니다. 그분들은 뭐냐 하면 이제 과도한 신념 그러니까 과도한 자신감이에요 대부분 이제 그.

▷이호승 : 다르네요 결이 다릅니다.

▶김근식 : 그러니까 일반적인 전한길 씨를 추종하는 김근식에게 배신자를 연호했던 그 일반적인 우리 보수 성향의 윤 어게인 당원들은, 그런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 윤석열이 잘못한 게 없고 나도 잘못한 게 없고 왜냐하면 그 사람들 윤석열 맹종주의자니까요 네. 왜냐하면 윤석열이 잘못되고 역사의 퇴출이 되면 자기도 역사의 반역자가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이게 너무 쪽팔리잖아요 쪽팔리고 기분이 나쁘잖아요. 근데 윤석열이 옳고 내가 윤석열이 옳다고 하는 것도 나도 옳은데 그 옳다는 것을 부정선거의 막을 딱 씌워주니까 너무 편안하죠 그분들이. 그런데 또 하나 이제 일부 유튜브에서 하는 사람들 부정선거를 계속 전파하는 엘리트들, 이 사람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 신념과 자기 자신감이 너무 충만한 사람들이 그러니까 과잉 자아가 있는 사람들이죠 니들은 모르지만 나는 알아 이 자식들아 너 통계 모르지 너 인마 이런 거 케이값 있는 거 모르지.

▷이호승 : 보니까 그런 투더라고요.

▶김근식 : 그럼요 한수 알려준다는 거예요. 너 이거 몰랐지 이런 프로젝트가 있었어 인마 그러니까 너희들이 모르는 걸 나는 알고 있어 뭐 이런 좀 우월적 지위에서의 교만한 자신감 속에서 이 부정선거를 계속 전파하고 설파하고 확산시키고 있는 거죠 저는 그 두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근데 문제는 그런 분들이 언제든지 어느 시대에든 있을 수 있어요. 있어 왔고 있을 텐데 문제는 그걸 받아들이는 사회의 문제거든요.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이게 왜 이럴까 싶어요.

▶김근식 : 많아졌다기보다는 이제 아까 말한 정치적 허무함 정치적 패배감 그러니까 정치적 허탈감 그런 것들을 채워주기 위해서 이제 외부의 자양강장제처럼 받아들인 거고요 이게 금방 깨집니다 또. 그러니까 신념과 신앙으로 믿는 소수 빼고는 다시 우리 보수 정당에서 살아나잖아요 그리고 보수가 잘하잖아요 그래서 보수가 다수당이 되고 보수가 정권을 잡게 되잖아요 이분들은 그거 다 잊어요. 지금은 마음이 너무 허하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지금 허망하고 허탈하고 어디 가서 마음 둘 데가 없고 창피하고 쪽팔리니까 거기 그냥 신념처럼 잡고 있는 거지, 다시 보수가 재건되고 김근식이 또 보수의 우리가 주류 세력이 되고 한동훈과 개혁파와 또 합리적이고 온건한 우리 보수 합리적인 중도 온건 보수층들이 다시 정당의 주인이 되고 당 대표가 되고 당 지도부를 장악하면 그래서 그러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거 아닙니까. 그리고 당 대표가 되고 또 대선 후보가 되고 또 우리가 대선을 이기면요 이렇게 마음이 허해서 자기 내적 정당화의 카드로 이 부정선거를 받아들인 사람은 그 부정선거 다 잊어버립니다. 왜냐하면 자기도 선거를 위해서 정권을 가져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선거로 이재명을 누르고 대통령이 선거 이겼다는 건 부정선거 이야기 안 하잖아요 이건 한순간에 다 없어지는 그냥 거품 같은 거예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거품이 사라지길 사라져야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지금까지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과 대화 나눠봤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5일 모실 분은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입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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